고르바초프 蘇대틀령 취임연설문

지난 3월I5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소련 최대의 현안인 민족문제, 페레스트로이카의 급진적 추진, 집단안전보장 문제, 대아시아정책 등 대통령시대의 새 정책방향을 제시...

안보와 평화의 ‘중간논리’ 모색

군사력은 북한이 우세한가 아니면 남한이 우세한가? 주한미군은 정말 북한의 남침의욕을 억제하고 있나? 주한미군은 정말 북한의 남침의욕을 억제하고 있나? 남북한 군축은 가능한가?전쟁은...

제14대 노총의 나아갈 방향

지난달 22일 제14대 한국노총위원장 선거에서 3백10표를 얻어 李時雨 후보를 2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朴鍾根씨. 그는 바쁘다며 인터뷰를 피하고 홍보담당자에게 자신의 대답을 위...

“딴전 잘 피우는 대통령” 비난받는 부시

부시행정부는 아직도 소련을 불신하고 있는가. 미국이 언론들은 최근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가 일당독재를 포기하고 다당제를 도입하면서 강력한 대통령제로 혁명적 방향전환을 결정한 역사적인 ...

불로소득이 나라경제 망친다

민주자유당이라는 거대여당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의 기조에 대한 논란이 새삼 일고 있다. 정책당국자들이 그동안 안정에만 치중하고 경제성장에는 등한히 하여 경기부양책의 실시에 소...

주한미군 감축, 불가피한 대세

주한미군 철수설이 나팔소리처럼 갑자기 시끄러워지고 있다. 6 · 25이후 한반도 전쟁재발 ‘억지력’으로 지난 40년간 이 나라에 주둔해온 미군이 국제적인 화해무드, 미국정부의 재정...

自民黨의 ‘값비싼’ 승리 社會黨 쾌주

90년대 일본정치의 흐름을 좌우할 지난 18일의 일본 중의원선거는 안정다수 의석 확보에 성공한 자민당의 승리와 사회당의 현저한 진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따라 향후 ...

保형ㆍ파벌의 각축장 日 선거

必勝, 일본 주의원 선거 유세장을 누비는 각당 당원들의 머리띠는 이글자 일색이다. 일본에는 아에 ‘必勝’이라는 이름의 술(정종)도 있다. 잦은 선거를 겨냥, 일본인 특유의 상술이 ...

‘감축안’들고오는 체니 美국방

50만명의 병력을 25개국과 5대양에 파견하고 있는 미국은 올해 해외주둔병력을 총체적으로 재평가 내지 재조정하는 작업을 추진하느라고 한창 바쁘다. 부시 행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군사...

“길은 페레스트로이카 뿐”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최근 AP통신 모스크바지국 마이클 퍼첼 지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 · 소관계의 현황과 방향, 그리고 소련의 대내외정책에 관해 비교적 성실하...

신종 경영합리화 전략 “임금 오른 만큼 내보낸다”

의원 : 증인은 영수증도 안받은 10억원을 포함해 34억5천만원을 절대 권력에게 갖다바쳤다. 이것을 재투자해서 기업을 확장시켰다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고 근로자의 대우도 개선됐을 ...

움직이기 시작한 駐韓美軍

韓ㆍ美 양국 정부는 올 10월말부터 92년 7월까지 주한 미공군의 5개 기지중 3개를 폐쇄하고 행정ㆍ지원 등 비전투요원 2천여명을 감축키로 합의했다. 1월29일의 국방부 발표에 따...

방송프로듀서 강인식

“88년 5월 KBS노조가 출범한 뒤 80년 해직의 진상을 폭로하고《불공정방송백서》를 발간하는 둥 자체비리 청산과 편파왜곡보도 시정에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하지만 브라운관의 공신...

방어개념의 군축 바람직 물꼬는 남한이 먼저 터야

‘대결에서 협조를’ 구가한 몰타 미 · 소정상회담은 2가지 중요한 합의를 선물했다. 금년 6월말 개최예정인 미 · 소정상회담시 ‘전략핵 50% 삭감에 조인키로 합의한 것과 빈의 C...

민족 통일 앞당길 절호의 기회

서기 2000년을 향해 90년대의 문턱을 넘어선 지금, 우리는 민족사의 전개에 있어 오욕의 분단시대로부터 영광의 통일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중차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놓여 있다. 급...

美 노리에가 사법처리 정당한가

지난 12월20일, 미국은 마약밀매 관련혐의로 기소된 파나마의 노리에가 장군을 체포, 이송한다는 등의 명분으로 파나마에 군사개입을 강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논란을 일으켰다. 한 국가...

‘1989 소련혁명’ 어디로 가는가

이 글은《히로시마에서 글라스노스트까지》의 저자이며 미국의 국방차관을 지낸 폴 니츠가 최근 에 기고한 글의 요지이다. 지난 몇달 동안 소련제국이 무너져가고 있는 현상은 가히 ‘198...

‘위기’의 본질은 계층간 소득 불균형

90년대의 첫 해를 여는 우리 경제의 날씨는 매우 을씨년스럽다. 88년 후반부터 몰아닥친 경기둔화의 조짐이 본격화되면서 불황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 등 각종...

“제국주의 발상…화해무드 깨진다”

크리스마스를 닷새 앞둔 지난주 수요일 한밤중에 이뤄진 미국의 파나마침공은 부시 대통령의 정당성 주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무엇보다도 ...

퇴역한 3군사령관 高明昇대장

다사다난했던 80년대를 청산하는 소리가 요란한 세밑. 서점가에는 한 육군대장이 쓴 이색적인 책이 막 나올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 책은 얼핏 예상되듯 장군이 털어놓은 무용담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