樣式史 속에 완성된 美의 본질/미술사학 정립한 《고유섭 전집》/ 구체적 관찰 · 해석으로 정신사 흐름 추출

한국 미술사학의 개척자인 又玄 高裕燮(1905~1944)의 모든 저작물을 총정리한 《고유섭 전집》전 4권이 얼마전 통문관에서 간행되었다. 이 전집의 제1권은 고유섭이 필생의 열정을...

“미륵은 반드시 한국에 온다”

원광대 金三龍 총장(68 · 마한백제 문화연구소장)은 지난 70년대초 전국에 산재한 3백70여 미륵북상의 형태와 종류를 처음 정리한 주인공이다. 돌로 잘 깍아 만든 불상이나 길가에...

전라북도(14)

민자당이 곳곳에 거물급 복병을 투입했다. 민주당은 14개 전 지역의 완승을 장담하고 있지만 민자당의 ‘기습작전’에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민자당은 전주시 덕진과 전주시 완산...

“이번엔 호남 뚫는다”

‘마늘 바람’이 ‘김대중 바람’을 누를 수 있을 것인가.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요즈음 때아닌 마늘 풍년이 화제거리다. 영세민에게 가가호호마다 5~10㎏씩 마늘이 무상분배되고 있...

‘요란한 탄생’ 국민당, 양당구조 깰까

지난 8일 통일국민당의 창당대회는 역대 어느 정당이 이처럼 성대한 ‘제전’을 가졌던가 싶을 정도로 신명나는 흥겨움 속에서 진행되었다. 국민당은 그 자리에 모인 1만2천여명의 당원에...

밀실 공천에 탈당 후유증

민자 · 민주 양당의 공천 작업이 밀실합의나 낙하산식 낙점에 의한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정치권 구호가 한낱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공천을 앞...

먼 대권 가까운 총선 DJ, 친위대 공천 고민

대권의 길은 멀고 험하다. 긴 인내와 승부수 사이에서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는 민자당 金泳三 대표최고위원만 그런 것은 아니다. 민주당 金大中 대표최고위원에게 놓인 길도 그 못지 않게...

14대 민자 집안 거물 북새통

민자당이 바짝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3역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3당합당으로 인해 조직책에서 탈락된 3계파 인사들, 재기를 노리는 5공 인사들,...

신민 서울의원들 탈당할것인가

요즈음 신민당 주변에서는 기발한 유행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서명파 모임인 정발연(정치발전연구회)을 ‘정신발작연합’이라고 비꼬는가 하면, 총재비서실의 발전도 연구해야 된다는 뜻에...

정치씨름에 선거구 샅바싸움

제155회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저녁 민자당의 민정계 의원12명이 서울 강남 르세상스호텔에 모였다. 김중위 의원의 주도로 모인 이들은 장경우 김문기 이응선 황윤기 ...

야당은 인물난 여당은 후보난립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천명을 대상으로 ’《시사저널》은 광역의회선거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했다.“투표에 참여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독성물질 ‘페놀’도 잘쓰면 약

지난달 발생한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은 우리가 식수오염의 위협에 얼마나 취약하게 노출돼있는가를 실감시켜 주었다. 그 결과 일반국민과 기업, 정부는 공해의 위협에 대해 모처럼 심각하게 ...

봄나들이 즐기며 역사공부도

4~5월은 가족 단위로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시기. 놀이동산 · 유원지 등 서울 근교에 각종 위락시설도 많지만, 기분전환을 하면서 유익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공천高地 먼저 밟자 3계파 지역구 차지 각축

民自黨의 조직강화특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역구 조직책 인선을 놓고 民正·民主·共和 등 3계파간에 숨가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직책 인선은 14대 총선에서의 공천과 직결...

정성·비법으로 빚는 전통술, 이강주

전주 趙鼎衡씨 집안에 전래해온 최고급 약소주 배 생강 울금 꿀 배합…맛 향기 빛깔 뛰어나 일찍이 당나라의 시인 李商隱이 “한잔 신라술의 기운이 쉬 사라질까 두렵구나” (一盞新羅酒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