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서구 새터민에게 물었나

현재 새터민들의 거주지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이 중 서울에 사는 새터민들은 주로 강서구·노원구·양천구·송파구 네 지역에 산다. 정부가 새터민에게 제공하는 영구·공...

국민 경선인가,탈선인가

김성호 의원(서울 강서 을)이 경선에서 탈락할 때만 해도 열린우리당은 웃었다. 창당 주역이자 40대 현역 의원으로서 앞날이 창창한 김의원의 낙마는, 인간적으로 보자면 분명 동정할 ...

총선 출마 거론되는 단체장 76명 명단 공개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단체장은 누구누구일까? 자천타천으로 지역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광역·기초 단체장 75명의 명단을 추려 보았다. 명단에는 빠졌지만 출마 의지를 불태우는 전직 단체...

단체장이 무서워 가위눌린 금배지들

새신임 정국 이후 여야가 노상 쌈질만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때로는 한 식구보다 더 오순도순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단체장 물 먹이기’ 같은 것을 모의할 때가 바로...

영남 / 3040·5060 ‘정면 충돌’

지금 영남 지역에는 두 개의 전선이 가로놓여 있다. 하나는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다른 하나는 5060 대 3040이 격돌하는 전선이다. 일단 상징성이 큰 것은 친노 대 반...

호남 / “노무현 밀자니 DJ가 울고…”

호남 민심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다. 구시대 정치인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DJ 버팀목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멈칫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영 마뜩치 않다가도 ‘그래...

충청 / ‘JP+심대평’이 큰일 낼까

지민련의 파괴력, 행정수도 이전론, 지난해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 옮겨간 철새 의원 심판론. 충청권 총선을 좌우할 변수는 크게 이 세 가지다. 16대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

‘전부 아니면 전무’ 너무나 허술한 사회안전망

자살한 손 아무개씨는 지난해 인천 서구청을 찾았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당시 5인 가족 기준 한달 소득이 1백12만5천3백11원 미만이면 자격이 ...

개구리가 죽였단 말인가

"혹시라도 애들이 돌아올까 봐 택지 개발이 되고도 강제 퇴거 때까지 마을을 뜨지 않았는데….” 가족들의 한가닥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991년 3월26일 도룡뇽을 잡으러 ...

“유리알 사무실이 오히려 편해요”

서찬교 신임 성북구청장(59)은 지난 7월 중순 취임한 직후 구청장실을 개방형으로 바꾸었다. 손님 대기실과 비서실을 가로막은 벽을 허물고, 출입문도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도록 유리...

콩밭에서 팥들이 쑥쑥

호남 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이 거세다. 이런 분위기라면 투표율이 높을 경우 광주·전남·전북 광역단체장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주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선배님, 창피해 죽겠습니다. 어쩌다 광주가 이 지경이 됐습니까.” “광주가 부패의 거리, 사기꾼들이 판치는 거리가 되어부렀네.” 최근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결정을 둘러싼 ‘코미디...

부실 '종합 경기장'이 된 부산 아시안게임

제15회 아시안게임이 9월29일로 'D-365'를 맞는다. 개최지 부산시는 지난 9월8일부터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프레대회를 열고 있고, 16일에는 ...

자투리 시간 몽땅 쏟아 '방송 봉사'

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이정일)에는 매일 아침 출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 사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다정다감한 사연과 신청 음악이 전문 아나운서 못지 않은 맑고 정제된 목소리에 실린다...

주민 피땀 긁어 '아방궁' 짓네

부산·경남 지자체들,거창한 청사 건설에 '일로매진'…공무원 1인당 15평 쓰기도 부산 지역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도·소매업 분야에서만 신규 실업자가 1만8천명이...

배신에 떨고 내분에 우는 자민련

자민련은 지금 ‘분노’할 일이 많다. 대상은 민주당이다. 10월5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총무회담을 갖고 교섭단체 10석안을 원점으로 돌리기로 하는 등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자, 자민...

‘예향’ 다툼에 등 터지는 지방 재정

호남을 대표하는 ‘빛고을’광주(光州)와 ‘온고을’ 전주(全州)는 언제 어디서나 예향(藝鄕)의 전통을 거론하는 호남의 중심 도시이다. 광주는 평범한 식당이나 찻집에도 그림 한 점씩은...

명의를 기대하는 대중의 ''타는 목마름''

'허이~, 이보게. 준이~(오근, 일명 순돌이 아빠). 허이고. 준아(허준어머니). 허허~참. 요즘 사람답지 않게. 준수한 사람이구만(창녕우상대감).허의원님. 제가…, 준...

유혹에 약한 지방 행정의 꽃

유산을 물려받은 것도 아닌데 6급 공무원이 2백억원대 재산가라는 사실은 ‘하위직 공무원=박봉’이라는 등식에 익숙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역시 비결은 뇌물 축재였다. 전 서울시...

난폭 운전자에게 사랑의 편지를···

광주에서 10여 년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모임’ 사무국장 직을 맡아 오며, 광주 서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최순정씨(50·사진 맨 왼쪽). 그는 지난해 11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