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 제자리걸음 경쟁에선 뒷걸음질

노동집약 산업마저 열세 … 업종전환 · 구조조정 시급 산값을 무기 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했던 ‘메이드 인 코리아'상품이 외국 백화점 진열장에서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

유전TV '화면 쟁탈전‘치열

정부는 오는 92년부터 민간업체에 종합유선방송을 허용하고 이에 대한 준비사업으로 늦어도 내년 7월부터 시범방송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같이 유선텔레비전의 신설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

지스카르 데스탱 前 프랑스대통령

프랑스최고의 명문 파리 이공대학(에꼴뽈리테크닉)과 국립행정학교(CNA)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 서른에 국회에 진출하였고 6년 후에는 재무장관에 임명돼 19년 동안 프랑스 경제를 ...

조용할수록 효과 큰 시위

화염병, 투석전, 각목전, 태권도식 구듯발질, 그리고 방독면과 최루탄…. 이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한국의 시위 모습은 사진기자에게 더 할 수 없이 좋은 소재다. 따라서 이런 장면...

가진자의 땅놀음 이제 잡히려나

세금 많이 물려 “땅 가지면 손해” 인식 심어야 땅투기는 잡힐 것인가? ‘재계의 6·29선언’이라는 ‘5·18조치’가 부동산투기를 뿌리뽑는 계기가 될 것인가, 아니면 한차례 휘몰아...

美軍은 이제 ‘경제파수꾼’

나토 등 서방측 군사동맹체 ‘정치·경제동맹’으로 전환 2차대전 이후 40여년 동안 ‘소련봉쇄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돼왔던 미국의 군사전략 및 병력체제에 대한 재조정 움직임이 최근 가...

후세인 ‘아랍帝王’을 꿈꾸다

이란과의 8년전쟁을 끝낸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이라크가 또다시 중동평화의 새로운 위협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4월11일 영국 북동 미들즈브러 港에 정박한 이라크화물선에서 ‘...

사원주택 중요성 깨닫는 기업들

업계를 중심으로 사원주택 건설 움직임이 활발하다. 삼성그룹은 93년가지 총 3천억원을 들여 1만2천 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무주택종업원에게 공급하기로했고, 현대그룹은 지난해 9백여세...

임대주택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살집이 없어 목숨을 끊는 사건이 연거푸 일어나고 있다.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주택문제를 해결할 실은 없는가? 해결된다면 그 때는 언제쯤일까?집값이 치솟아 서민은 아무리 저...

봄나들이 즐기며 역사공부도

4~5월은 가족 단위로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시기. 놀이동산 · 유원지 등 서울 근교에 각종 위락시설도 많지만, 기분전환을 하면서 유익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비전 제시해야 할 정부정책

지금 우리나라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우리 국민들은 무엇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가? 단지 잘 살기 위해서인가? 선진국을 향해 달리는 것인가? 아니면 남북통일을 향해서인가? 아마...

[종교] 미륵사상 사바에 서다

미륵의 그윽한 눈길이 사바세계를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지난 4월12일 충북 보은 속리산, 湖西 제1가람 法住寺(주지 柳月誕스님)에서 1천여 국내외 스님과 4만여 신도들이 참석한 가...

재벌 손에 ‘열쇠’맡긴 시민의 公園

도시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며 언제나 그 유장한 흐름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기 마련인 한강. 아마도 이 거대한 강물을 ‘공유재산’으로 갖고 있는 서울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자그마한, 그것도...

북방외교 앞지른 북방선교

文鮮明-고르비 면담이 충격으로 전해진다. 요담 시점을 따질 때 더욱 그러하다. 고르바초프 면담 하나를 놓고 정쟁차원으로까지 치달은 金泳三-朴哲彦씨간의 각축전 그리고 끝내는 박철언씨...

가계부에도 ‘赤字주름살’

주부 吳貞姬씨(41 · 대전시 중구 산성동)는 요즘 부쩍 장보기가 두렵다. 된장이니 설탕이니 꼭 사야 할 것들이 제법 있는데도 시장 나서는 걸음이 쉬 떨어지질 않는다. 지난해에는 ...

서울로 올라온 '부산 인공섬 계획‘

'이름뿐인 제2도시'라는 반갑지 않은 별칭에서 스스로 헤어나자는 부산시민의 몸부림이 서울로 번져 관심을 모았다. 4월4일 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

국산 경비행기 '개발 날갯짓'

1903년 12월14일. 윌버와 올비 라이트 형제는 동전던지기로 승부를 가른다. 형 윌버가 이긴다.'飛機'(Flier)를 탈 수 있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 이윽고...

[연극]익살과 요설로'미친세상' 풍자

산울림소극장이 개관 5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다리오 포 원작, 채윤일 연출, 5월6일까지)는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면서도 전혀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이 연극의 주...

정부 공사 勞賃단가 너무 싸다

최근 각종 정부공약사업과1 관련하여 건설공사 물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건설기능인력과 건축자재의 부족현상, 그리고 87년 이후 계속되는 노임상승으로 계획된 건설공사가...

'마닐라만의 여왕' 로하스

아시아 최고 여성경영인인 아시아월드인터내셔널그룹의 에밀리아 로하스 회장(31 · 중국이름 鄭錦錦)이 얼마전 우리나라에 왔다. 그의 방한이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거대그룹경영자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