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전성기’에도 여성들은 고달프다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10년에는 거의 독식이라 할 정도로 남자 배우들이 강했다....

32년 정권의 주축 되어 영욕의 풍운에 들다

5·16을 통해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5·6·7·8·9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재임 중 서거한 후 그의 육군사관학교 후배인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이렇게...

악당 쫓는 ‘악동 도사’의 유쾌한 액션

5백여 년 전, 세상 모든 요괴를 부릴 수 있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의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러워지자 신선들은 도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의술과 도술에 능한 화담이 ...

지역 수재들의 두 요람 전통 이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광주제일고와 광주고는 호남 지역의 수재들이 모여들어 젊은 날의 꿈을 키워온 요람이다. 두 학교의 졸업생들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각기...

“그놈은 꼭 내가 잡을 겨”

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고 하지만 조연은 조연일 뿐이다. 주연을 살리기 위해 맞기도 하고 더 험한 꼴도 당해야 한다. 출연료도 비교가 되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인다. 하지만 탄탄한 ...

[영화] 어둠 속에도 ‘보석’은 빛났다

2008년의 한국 영화계는 어려운 경제 상황만큼이나 암울했다. 기대작들은 연거푸 흥행에서 쓴맛을 보았고, 흥행작들도 막대한 예산을 퍼부은 것에 비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영화]작품성·흥행성‘두 마리 토끼’ 잡는 스크린의 거인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로 박찬욱 감독(45)을 첫 손에 꼽았다. 전문가들이 그를 선택한 것은 영화 산업의 성패가 결국에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내는가에 달...

[영화]“제 실력 발휘 못 하는 감독들은 문제 불법 다운로드가 영화산업 망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을 서울 대학로의 모호필름 사무실에서 만났다. 모호필름은 박찬욱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로서 주로 그의 작품을 제작한다. 지금은 박감독의 차기작 를 제작 중이다. 인터뷰를 ...

첫눈에 꽂힌 운명 끝까지 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준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도 평생.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이기나 할까. 를 흥행시켰던 곽경택 감독이 이 화두를 들고 가을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자신의 일곱 ...

한 번뿐인 인생 틀려도 신나게!

희망은 때에 따라 사람을 속이지만 용기는 사람을 거듭나게 한다. 이준익 감독의 음악 영화 3부작 중 두 번째로 내놓은 (영화사 아침)은 거짓 희망 대신 용기를 갖고 살아가는, 코너...

씨족의 전통과 명예 잇는 종손들

지난 8월30일, 토요일이었던 이 날 오후부터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차들로 몸살을 앓았다. 체증은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