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자원외교 수사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었던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진행했던 자원외교 수사는 특...

TK에 검찰 출신 ‘그분’이 오시려나

대한민국 5대 사정기관장(감사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공정거래위원장) 중 국가 의전서열 10위 안에 드는 인물은 감사원장뿐이다. 공직 기강을 다잡는 감사원의 위상이 어느 정...

정치권 ‘군기’ 잡는 기획사정설 무성

“배신의 정치를 선거에서 심판해달라.”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권의 ‘친박’과 ‘비박’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25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

재계에 서초동발 ‘쓰나미’ 몰려온다

최근 검찰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내외부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데다,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마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

성완종 동생 회사에 갑자기 세무조사 통보, 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사건 발생 3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실적은 미미하다. 시사저널이 발생 직후 예측한 대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김기춘 시즌2 ‘공안 총리’ 왔다

지난 4월23일, 국무총리실은 한 건의 문건을 작성한다. 당시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고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현 총리의 조기 낙마가 사실...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현지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로 다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州) 산타로살리아. 북아메리카 대륙 왼쪽 끝에 위치한 이곳...

대림산업 전 간부 검찰 조사 중 ‘의문의 자살’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던 대기업 인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문재인, 호남 텃밭 천정배에게 내주다

지난 1년간 모두 3번의 크고 작은 선거가 치러졌다. 그중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한 선거는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야당에 이번 선거가 뼈아픈 것은 강력한 대권 잠룡 문재인 대표의 ...

MB 조카 개입한 헤지펀드에 잠긴 돈의 비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거대한 블랙홀이다. 애초 검찰 등 사정기관은 전 정권인 MB(이명박) 정부를 겨냥했다. 4대강 사업 비리 수사에 이어 방산 비리, 그리고 해외 자원개발 사...

검찰, 2012년 경남기업에 면죄부 줬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시발점이었던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지분 거래 특혜 의혹 사건은 이미 2012년 12월 검찰...

석유공사, ‘깡통 정유사’ 인수하려 안달했다

2009년 10월14일 오전 7시30분,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의 한 일식당. 당시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고위 관계자 19명이 모였다. 해외 자원개발의 일환...

“박근혜 정권 도덕성 심각한 타격 입힐 것”

#1. 2004년 3월11일 낮 12시반 무렵. 경찰에 한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한남대교 남단 쪽에 사람이 투신했다.”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이었다.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

'성완종 리스트', 권력 심장부를 노리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도 결국 ‘자살 정국’의 암운이 드리워졌다. 2004년 3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과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 사건은 당시...

‘어명’ 받은 ‘포도대장’ 권력 추를 흔들다

“요즘 정국은 사실상 이완구 총리가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청와대가 이 총리 개인에 대해 ...

자원외교 국조 방해 세력 표로 심판해야

최소 20조원이 넘는다. 4대강 개발 사업비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 다름 아닌 2013년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에서 드러난 이명박(MB) 정부 임기 5년 동안 석유공사 등 주요 공기...

“석유공사는 우리의 확실하고 든든한 물주”

지난 2월 대한민국은 자원외교 국부 유출 논란으로 들썩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사 인수 건이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석유공사가 하베스트사의 한...

“VIP 관심 사업이라고 하면 무조건 ‘통과’였다”

경상남도에서 무상급식 100년 치 예산에 해당되는 국부 35조원을 유출시킨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타깃은 ‘성공불융자’다. 이름도 생소한 이 제도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

“MB 회고록에서 BBK 진실 밝혔어야”

“회고록을 내면서 BBK 사건을 쏙 뺀 건 비겁하다.” 2월4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사무실. 재미 언론인 출신 김충립 목사(67)의 언성이 높아졌다. 이틀 전 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시간엔 탕진과 실정만 있었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이명박(MB) 정부의 실정을 고발한 책 은 이와 같은 말로 서두를 시작한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