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사망률 병원 따라 천차만별

서울에 사는 유 아무개씨(61)는 4년 전 어느 날 ㅎ병원을 찾아갔다. 며칠 전부터 가슴 부위가 뻐근해서였다. 진찰과 검사를 받은 뒤에 유씨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폐암 선고를 받았...

죽음 두려워 않는 ‘사스 전선’ 영웅들

중국은 현재 전쟁 중이다. 주적은 말할 것도 없이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이다. 유례를 찾기 힘든 이 ‘병균과의 전쟁’에서 13억 중국인을 구출하는 막중한 임무는 총을...

‘유전 면제 무전 현역’ 계속되나

"다들 초긴장 상태이다. 뭐가 튀어나올지 몰라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다.” 아들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한 국회의원의 보좌관은 면제 사유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암정복' 밥상위에 길이 있다

해마다 암 환자가 늘고 있다. 2000년에만 10만2천여 명이 새로 발생했고, 매달 1백59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10만명당 1백22.1명이 폐암·위암·유방암 등으로 세상을 뜬 것...

성형외과 의사가 만든 ‘먹을 수 있는 화장품’

김성우 박사(38·에이스성형외과 원장)는 특이한 의사이다. 전공은 ‘째고 붙이는’ 성형 외과이지만, 김박사가 더 관심을 갖는 쪽은 피부과이다. 화상이나 수두 환자를 무료 진료하고,...

행동하는 퍼스트 레이디 깊어지는 침묵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요즘 몹시 심란해 한다는 소식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에게 미안해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는 전언도 있다. 조카 이형택씨가 연루된 비리 ...

왜 쏘았나, 누가 죽였나 한국인 피살 미스터리

인도 보드가야·이성규 (리포트25 프로듀서)인도 비하르 주 보드가야에 머무르던 달라이 라마는 1월11일 아침 9시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인접 지역 둥게스와리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

음주와 질병

술이 알레르기 체질을 만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산티아고 대학병원의 아르투로 곤살레스-킨텔라 박사는 하루 한 잔 넘게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IgE...

한 의과대의 의과고시 100% 합격 '비밀'

전북 남원에 자리 잡은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월 첫 졸업생 19명을 배출했다. 1994년 교육부로부터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받은 서남대는 졸업생 모두가 올해 의사국가시험(의사...

취업 걱정 없는 대학 이색 학과들

사상 유례 없는 취업난으로 대부분의 4년제 대학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2001년 평균 취업률은 56.7%에 불과했다. 2002년에는 더...

"돈 만졌니? 얼른 손 씻어!"

순천향대 오계헌 교수 '지폐 속 세균 10종' 검출…폐렴·장출혈 등 일으킬 수도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람들은 돈과 함께 산다. 돌 잔칫상에 돈을 올려놓고...

'부산대 어디로 가나' 몸 단 부산

양산과 부산, 제2 캠퍼스 부지 놓고 대학과 시 당국 첨예 대립 부산의 한 대학교가 복도와 화장실 등 뜻밖의 장소에 대당 수천만원씩 하는 실험 실습 기자재를 설치했다. 도서관에도 ...

오진으로 남매 잃고 땅을 치며 통곡하네

청천벽력이라는 말은 허병국(42) 손점남(38)씨 부부에게 꼭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전남 광양에 살던 허씨 부부는 지난 1월 초등학교 5학년 딸 나리(12)와 3학년 아들 건영(...

우라늄탄의 재앙 가해자는 알고 있다?

유고전쟁 참전자에 괴질 번져…나토 "물증 없다"며 자료 공개 안해 의혹 사진설명 우라늄탄 피해 증거 찾기 : 한 시민이 1999년 나토가 폭격해 무너진 코소보의 양계장 건물더미에서...

보건소 잘 이용하면 종합병원 안 부럽다

98년 2월 IMF 체제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공정거래위원회에 뜻밖의 제소가 접수되었다. 보건소가 환자를 진료하는 행위를 서울시의사회(의사회)가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

네팔에서 펼치는 ‘비타민 봉사’

정신과 전문의로 이름 난 이근후 박사(65·이화대학병원)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얼굴이 있다. 44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 학생 산악연맹’을 태동시킨 정통 산악인이자 ...

의사, 전문성의 파시스트들

어머니의 급환으로 지난 한달 남짓 부산의 여러 대형 병원들을 다니는 중에 하도 열불이 터지는 일이 많아 하마터면 나까지 급환이 생겨 병구완도 못하나 했다. 내남없이 사리(私利)에 ...

건강 진단, 값싸고 바르게 받는 법

풍경 하나. 술이 덜 깬 눈으로 컴퓨터를 두드리던 엄 아무개 과장. ‘왜 이렇게 술이 안 깨지? 전에는 아무리 마셔도 아침만 되면 멀쩡했는데.’ 거울 앞에 서서 각진 얼굴을 들여다...

‘죽음의 경쟁’에서 무릎 꿇은 항생제

삶과 죽음의 레이스. 의학이 병원균과 벌이는 투쟁을 일컫는 말이다. 인체에 염증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가는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항생제를 만들었다. 항생제가 ...

의료소송 개척한 최재천 변호사

최재천 변호사(사시 29회)만큼 짧은 기간에 전문 영역을 개척한 변호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만큼 자신의 직무 영역을 선택하는 데 남들보다 일찍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