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국가회계] 국가재무제표 이대론 안 된다

기업은 한 회계연도가 끝나면 실적을 마감해 재무제표를 만들고 이를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해 경제적 의사결정에 활용하게 한다. 투자자가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

[못믿을 국가회계] 국가부채의 숨은 1인치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는 얼마일까. 작년 기준 1556조원이다. 전년보다 123조원 늘었다. 공무원이나 군인 등의 은퇴 후 연금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나랏돈(장기충당부채)이 96조원이...

[단독] 망가진 국가회계 시스템, 6년간 결산 오류 65조원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검사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하기 위하여 대통령 소속하에 감사원을 둔다.” 대한민국 헌법 제97조는...

[단독] 쪽지 예산 성사시키는 밀실회의 ‘소소위’

429조원. 올해 나라 살림살이에 들어가는 예산이다. 가늠도 잘 되지 않는 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둘러싸고 언론은 매년 빠짐없이 “밀실 흥정과 졸속·부실의 구태를 되풀이했다”는 비판...

남북 경협 확대할수록 통일 비용은 감소한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잊혀졌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통일을 하기보다는, 북한의...

[단독] 농·산·국유지 마음대로 사용한 기업 ‘블랙리스트’

농지와 산지 등의 불법 전용은 이미 오래된 논란거리다. 한편으론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정부는 효과적인 국토 운용을 위해 토지를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토록 하고 있다...

법인세 인상하면 진짜 경제 위축될까?

정부의 법인세 인상안이 12월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세표준 3000억 원 초과 소득에 대한 세율이 22%에서 25%로 올리는 법안이다. 정부는 최고 세율 인상에 따라 2조...

평창에 드리워진 인천아시안게임의 그림자

평창동계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8월9일,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열렸던 아시아드 주경기장 앞을 찾았다. 한때 아시아 스포츠인의 열기로 가득했던 이곳에는 썰렁한 바람만 불...

‘한국형 로봇세 도입’은 정말일까

IT전문매체인 지디넷(ZDNet)의 그렉 니콜스 기자가 8월9일 한국에 관한 기사를 하나 썼습니다. 기사 제목은 이렇습니다. ‘한국, 세계 최초의 로봇세를 검토하다’ 말로만 듣던 ...

‘비정규직-일자리’ 둘러싼 노동시장의 프레임 전쟁

미국의 언어학자 레이코프는 사람들이 ‘사고’보다 ‘직관’에 우선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치·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할 때 프레임(구도)을 어떻게 짜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략적으로...

한 해 2조 넘는 청년 일자리 예산 다 어디로 갔나

강다영씨(가명·26)는 대학원 석사졸업 후 6개월째 연구개발(R&D) 분야 일자리를 구하는 중이다. 정부 연구소부터 중소기업 연구소까지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졸업한 터...

‘전가의 보도’ 주한미군 철수 한국 압박하는 미국의 속내

“한국은 북한보다 인구가 2배 많고 국내총생산(GDP)은 북한의 10배를 웃돈다. 시간을 두고 한국이 한·미 동맹 지상군 수요의 더 많은 몫을 감당할 수 있으며, 미군 병력을 다른...

[박관용 회고록] 야당 출신 의장이 일궈낸 국회 활성화

박관용 제16대 국회의장(후반기· 2002년 7월~2004년 5월29일)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은, 의원들이 선출한 의장이라는 점이다. 이전에 이승...

시늉만 내는 탈북민지원사업, 피해 입는 여성·청소년 탈북민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탈북민들이 새로운 사회 환경에 정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 아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18살, 복지시설 나오니 바로 생활고가 닥쳤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요(要)보호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퇴소를 하게 되면 지방자치단체는 시설퇴소아동에게 자립정착금 등을 지원한다. 그러나 시설퇴소아동...

담뱃값 인상 “세수 확보 위한 ‘우회 통로’였다”

2500원이었던 담배가 4500원으로 인상된 지 1년7개월이 지난 지금, 정부가 국민건강 정책에 따라 인상한 담뱃값이 결국 세수를 위한 것이었다는 논란이 검증됐다. 정부는 작년 초...

빈곤층 노인 기초연금제도 사각지대 놓여

빈곤층 노인들이 기초연금제도 혜택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노인빈곤율은 지난해 기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에 해당한다. 소득이 적은 노인들의 ...

국회 8급 공채 경쟁률 640 대 1

국회사무처는 2016년도 제14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4월 4일~8일)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총 12명(장애인 구분모집 1명 포함)을 선발하는 이번 8급 공채에 모두 ...

쏟아지는 개발 공약 지키는 게 더 무섭다

3월21일 낮 12시40분, 용인 경전철 전대 에버랜드역에서 기흥역 방향으로 출발한 116번 열차. 22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열차에는 단 한 명의 승객만 탑승했다. 종점인 기...

10년 뒤 6대 복지비 2배 가까이 증가

기초연금과 보육료 지원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하는 6대 복지사업 규모가 향후 10년간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방재정 증가 속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