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반기 든 ‘IT 거물’에 채찍 휘두른 시진핑

2013년 11월11일 중국에서 지상 최대의 쇼핑 축제가 열렸다. 해마다 이날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거행되는 ‘쌍11(雙十一)’이 그것이다. 정각 0시가 되자 타오바오(淘寶), ...

유통 지형도 바꾼 쿠팡, 종합 플랫폼으로 변신 노린다

‘쿠팡보다 빠르게’ ‘쿠팡보다 싸게’. 유통업계에서 가격 경쟁력이나 배송 경쟁력 강화를 언급할 때 수시로 사용되는 말이다. 10년 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이 업계에서 이렇게 큰...

[차세대리더-경제]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는 ‘라인의 아버지’라 불린다. 신 대표는 30대 중반이던 2008년 라인의 전신인 네이버 일본법인의 임원을 맡고 있었다.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하던 신 대표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계속되는 “장군” “멍군”

8월7일 홍콩 증시가 개장하자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騰訊)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한때 10% 넘게 폭락하던 주가는 오후 들어 반대매수가 이어지면서 5.04% 하락한 ...

흔들리는 손정의 신화…4조5000억엔 규모 자산 매각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대규모 자산매각 계획과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이사직 퇴임을 공식화 했다. NHK방송 등 일본 언론 보...

“부잣집 명품 털어 와라. 장물 비싸게 사줄게” 죄가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생산이 아닌 소비가 만드는 자본주의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랜저로 답하던 시대가 있었다. 여기서 차는 기능이 아닌 사회적 계급을 웅변한다. 시내 곳곳에서 시속 30km로 ...

[위기의 손정의] 日 의심 ‘흐릿해지는 투자 판단력’ 

손정의, 일본명 손마사요시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굴지의 기업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돼 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지난 4월 발표한 ‘2020년 세계...

[위기의 손정의] 그의 마지막 승부가 시작되고 있다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도 코로나바이러스 충격 여파는 비켜가지 못했다. 손 회장은 5월18일 결산설명회에서 소프트뱅크 펀드 88개 기업 중 15개사는 사라...

직송 비즈니스로 ‘코로나 불황’ 뚫는다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창업한 지 118년이나 된 미국의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 페니가 최근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신청을 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한 달 동안 24개 소매기업이 문을 ...

멀쩡한데 ‘38도’? 코로나 틈탄 체온계 불법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일부 업자들이 무허가 체온계로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이 포착됐다. 정부가 해외 직구(직접구매) 빗장을 풀자, 국내 인증을 안 받은...

[코로나 이후] ‘옴니적 통합’ 속에 10가지 사업 기회 있다

코로나 위기는 세계 디지털 전환의 완결판이 될 것이다. 디지털화가 안 된 모든 곳에 기회가 오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을 거부해 온 저항자들도 결국 디지털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로봇과 협업해 창업하는 시대 올까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이번 호에는 다소 도발적인 이슈로 미래의 창업 환경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청년 시절, 이성 간 미팅을 하면 으레 따라붙는 이슈가 ‘사랑의 방법론’이었다. 참여자들은 대체로 플라토...

자본 권력의 시대 가고, 소비자 권력의 시대 왔다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그리고 포노사피엔스 문명 혁명의 파도는 더욱 강렬하게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 2020년 1월1일 기준 포노사피엔스 문명의 창조 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은...

‘오락가락’ 가상화폐 정책에 시장도 "헷갈려!"

지난 12월1일 홍경식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은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은행 전자금융 세미나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타다 규제는  ‘디지털 문명’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2019년 중국의 솽스이데이(광군제) 매출은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또 26% 증가했다. 5억 명이 무려 29억 건의 쇼핑을 했다. 이 문명은 미국으로 건너가 사이버먼데이라는 새로...

무한경쟁 시대, ‘적과의 동침’으로 위기 돌파 나선 기업들

오월동주(吳越同舟). 예로부터 서로 적대시해 온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큰 바람을 만나자 평소의 적대심을 잊고 서로의 손이 되어 뭉치는 경우를 비...

포노사피엔스 시대에는 스펙보다 ‘실력’이다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 생활의 근간이 되면서 기업의 성공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적용이 필연적이다. 그러나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는 70%의 기업...

광군제 진기록…알리바바 1시간 만에 15조원어치 팔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올해 광군제(光棍節)에서 100초도 안 돼 1조5000억원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역대 가장 빠른 시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홍콩 시위대와 No 타협”, 이유 있었다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면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9월16일로 100일이 됐다. 이번 사태는 2014년 ‘우산혁명’의 시위 기간을 이미 뛰어넘었다. 또한 시위 참가자의...

중국 축구, 귀화 프로젝트로 월드컵 숙원 풀까

중국의 축구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평균 관중 2만 명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스타 영입 경쟁이 극에 달했던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유럽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