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근 3년간 금융사고로 7000억원 날렸다

최근 3년 동안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으로부터 제출받은 ...

국정원, 횡령 피해 금액은 120억원

은 지난 호(870호)에서 ‘국정원, 50억원 이상 횡령당했다’는 제목으로 농협 전 직원이 국가정보원 돈을 최소 50억원 이상 횡령한 대형 금융사고가 터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구멍가게’ 경영으로 ‘재벌급’ 이익

지난해 은행의 경영 성적표를 보니 우리가 금융산업에 대해 품었던 생각들은 대부분 수정되어야 할 것 같다. “우리의 금융산업이 낙후돼 있다” “개방이 됐을 때 경쟁력이 약해 외국 은...

‘CD’삽으로 제무덤 판 은행

예금증서는 이 사람 손에서 저 사람 손으로 양도될 수 있지만 하나뿐인 목숨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상업은행 명동지점 李希道씨는 지난 15일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양도성예금증서를 막지...

자살사건 인 前 이미 사채시장 ‘썰물’

사채업자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전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李希道씨의 자살사건 후 두명의 사채업자와 약속한 인터뷰가 무산됐다. 사채시장의 은어로 ‘잔치’(채권수집가인 ‘찍새’와 ‘큰...

광주 진압군의 용기 있는 증언 기대

검찰이 12·12와 5·18에 대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괴논리로 기소권이 없다고 발표하자 분노한 국민은 특별법 제정과 관련자 처벌을 끊임없이 외쳐왔다. 국민의 노력이...

경제 총수, 곤혹스런 귀거래사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일요일마다 청주로 향한다. 고향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도 청주는 그가 부총리로서 경제 관료 생활을 마친 후 정치인으로 새출발할 곳이다....

낡은 수법에 결과는 매 한가지

검찰에 출두할 때 장영자씨의 표정은 자신감에 차 있었으나 하루 만에 흙빛으로 변했다. 그는 재수감되면서 ‘죽겠네’를 연발했다. 장씨에게 씌워진 것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

‘사고 은행 환부 자체 수술

상업은행이 ‘부끄러운’ 자기 얘기를 끄집어내 이를 고치겠다고 나섰다. 최근 이 은행은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한양을 한국주택공사에 넘기면서 손가락을 자르는 아픔을 겪은 ...

돈세탁 빨래행굼까지

기업의 자금 담당자 말에 따르면 요 즘 모 기업 회장실엔 수상한 마대 자루가 수시로 들락날락한다 가로 45㎝ 세로 1백㎝ 두께 17㎝인 은행 공식규 격의 큰 마대자루를 1만원권 지...

增稅 노리다 ‘거품경제’

거품경제의 주범은 누구인가. 요즘 일본에서는 세계 최고 경제대국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1급 戰犯’을 찾아내려는 논란이 분분하다. 거품경제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

잔여임기 일정 밝혀야

사회(안병찬 편집국장) : 《시사저널》은 난국 타개를 위한 시국대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이 대담은 이번 토론회의 결론 부분입니다. ‘노태우 정권 잔여임기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해보...

말뿐인 자율, 눈치보는 은행장

지난해 5월초 한국은행 15층 회의실. 鄭永儀 재무장관과 李龍萬 은행감독원장이 예고도 없이 이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곧이어 李炳宣 한일은행장이 도착했다. 회담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

가시밭길…中央銀行 ‘독립운동’

“재무부안이 그대로 국회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韓銀法개정 취지 자체가 실종된 마당에 그대로 승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