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 나무 아래 왜 갔을까

향후 예상되는 재계 판도 변화의 핵은 대우조선해양의 향방이다. 조선 분야 세계 3위, 10조5천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이 회사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재계 순위가 일거에 바뀐다...

검찰ᆞ여권 핵 심부도 알고 있었다

이 지난 호(제982호)에 특종 보도한 ‘한나라당 유한열 상임고문 군납 이권 청탁 사건’의 파장은 컸다. KBS·MBC·SBS·YTN 등 방송사들이 인용 보도했고 중앙일보·한겨레를...

“진보 강화해야 더 잘될 거라고 하는데 현실과 다르다”

“얼굴이 좋아졌습니다”라고 했더니 “운동(골프) 못 나간 지가 1년 되었습니다. 얼굴이 타지 않아 그렇습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담배도 많이 줄인 듯했다. 전에는 줄담배를 피웠는...

소설가 김주영 인터뷰

청송 ‘객주문학테마타운’ 건립안은 확정되었나?계획은 되어 있지만 지역 주민과 문학계의 광범위한 동의가 필요하다. 이 테마촌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동의 없이 시작했다...

손자도 할머니도 "예뻐지자"

“예쁘고 늘씬하고 어려 보이자!” ‘외모 가꾸기’와 ‘어려 보이기’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쌍꺼풀을 만들고 코를 높이던 얼굴 위주의 성형 수술이 이제는 치열 교정·검버섯 빼기·...

불발로 끝난 사랑과 행복

감독 : 장신우주연 : 최명길 · 박중훈정사현장을 들킨 남녀가 황급히 걸쳐입은 옷차림같은 마을 ‘우묵배미 ’. 머리는 도시로 향하고 몸뚱이는 농촌에 묻혀 있는 우묵배미라는 공간은 ...

“구비문학은 한국문학 뿌리”

한림대 국문학과 학생들을 이끌고 답사를 온 金信宰 교수(52)는 강원도 춘천이 고향이다. ‘회다지소리’ 한 수를 채록하기 위해 진눈깨비 속에서 미끄러지며 장지까지 올라가야 하는 이...

소설 씌어진 이유 있었네

구한말 개항 이후의 한반도 역사는 세계사와의 연관 속에서 서술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상황을 거론해보자.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문학의 향기, 깊고 푸르러라

‘춘천의 소설가’ 이외수씨가 강원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꼽혔다. 응답률이 26.2%로, 다른 지역에서 실시했던 조사에서 문화 예술 분야 응답률이 그리 높지 않았던 ...

[프리뷰]

월드스타매직쇼9월1~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이들의 방학도 이제 끝나간다. 혹시라도 무더위를 핑계로, 바쁜 회사일을 핑계로 피서를 가지 않았다면 이 ...

중독을 부르는 음식, 냉면

내 주변에는 냉면광들이 많다. 그들의 특징은 오랜만에 만나서, 점심으로 뭐 먹을까 하면 즉시 “냉면이지, 먹을 게 뭐 있다고”라고 대답하거나(저녁에도 마찬가지다), 몇 년 만에 전...

[출판]한국 어린이 문학‘잃어버린 성궤’ 찾았다

채만식 송 영 이태준 박태원 김유정 이 상 정지용 최서해…. 광복 이전에 활동한 이 문인들을 묶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당대 최고였던 이들이 어린이를 위한 글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신간 안내]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서병훈 지음 사회비평사 펴냄/411쪽 만원사회주의를 끌어안고자 했던 자유주의자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을 탐구한 저작. 저자는 현실 속에서 이상을 추구한 밀...

[신간 안내]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서병훈 지음 사회비평사 펴냄/411쪽 만원사회주의를 끌어안고자 했던 자유주의자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을 탐구한 저작. 저자는 현실 속에서 이상을 추구한 밀...

어머니에게 바친 ‘부활’의 노래

이정국 감독(38)이 만든 영화 에는 유난히 싸우는 장면이 많다. 그 싸움은 대개 신경전이 아니라 격렬하기 짝이 없는 육탄전이다. 무식하고 단순한 남편들의 화풀이 폭행은 물론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