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분쟁의 바다’ 남지나 해

중국과 필리핀의 맞대결로 비화한 남사군도 영유권 분쟁의 발단은,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2천1백60㎞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판가니반 섬이다. 중국이 지난해 슬그머니 섬을 점령해 시설...

김대중,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지난 12월1,2일 서울에서 열린 아·태 민주지도자회의는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자신의 전...

또 양김시대… DJ는 ‘고감도’

金大中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 은퇴선언은 여전히 유효한가. 그는 현실 정치에서 과연 명백히 자유로운가. 그가 한국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 만약 정계로 복귀한다면 언...

“펠레가 되리라”

지난해 10월25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칼리파 경기장.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4차전 한국 대 일본 후반 15분께, 일본팀 나카야마가 한국 오른쪽 문전을 파고들었다. 수비...

연구비는 ‘눈꼽’ 기대는 ‘태산’

지난 10월5일 한 석간 신문에 정부 출연 연구소들이 연구는 게을리한 채 방만한 운영을 한다는 기사가 났다. ‘정부출연 연구소 운영 엉망’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과학기술원 →원...

전력난에 너도나도 ‘핵발전’

■동남아전력난에 너도나도 ‘핵발전’동남아 국가들이 핵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산업 생산에 필요한 전력이 크게 모자라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전력난 심각 “빛을 다오”

필리핀전력난 심각 “빛을 다오” 필리핀의 전력난이 국가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취임 1년을 맞는 피델 라모스 대통령은 취임후 전력난을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호언했다. 그러나 전...

인플레 고삐 잡고 마침내 희생 길목

■러시아인플레 고삐 잡고 마침내 희생 길목살인적인 인플레이션속에서 극도의 혼돈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경제가 조금씩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본주의로 전환하기 시작한 이...

美, 한국에 ‘핵사찰 교육’

한국은 독자적으로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가. 상호사찰 논의가 시작되면서 누구나 한번쯤 갖게 되는 의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은 사찰능력을 갖고 있다. 한국은 ...

해외경제

필리핀재계, 신임 대통령에 강력한 경재개방 기대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피델 라모스 대통령이 취임 함에 따라 필리괸 재계는 성장을 위한 일련의 경제개방 정책이 강 력히...

라모스 선장 ‘필리핀號’ 침수 막을까

86년 11월22일. 20년에 걸친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선거에 의한 민중혁명으로 무너뜨리고 그해 2월 출범한 아키노 정부는 군부의 쿠데타로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날 밤 엔...

동남아 ‘민주주의’

‘개발독재론’ 앞세운 군부통치…다수민중은 빈곤 여전 방콕의 밤하늘이 ‘민주주의’를 암살하는 군부의 총소리로 굉음을 내는 순간, 필리핀으로부터 급전된 외신은 역시 군부출신 대통령후보...

투표용지 1미터 … 8만8천명 출마

길이가 1m나 되는 투표용지에 최고 44명의 후보 이름을 연기명으로 써넣어야 하는 필리핀의 선거. 몇 주씩 걸리는 개표 작업도 필리핀 아니면 볼 수 없는 일이다. 개표가 시작된 지...

지구촌의 오늘

■ 팔레스타인 헤즈볼라 지도자 爆死 중동평화회담 먹구름 작년 10월 첫 회담이 열린 후 난항을 거듭해온 중동평화회담 전망이 불투명해질 것 같다.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공룡이 남겨준 最古 단백질

데일 스펄이 이끌고 있는 로스 알라모스 국립실험소팀(미국 뉴멕시코주)은 금년 4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단백질을 발견했다. 이들의 작업은 짐승뼈의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뼈는 생...

아득히 멀어져가는 코리! 코리!

지난 86년 취임 이후 줄곧 국내외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쿠데타 진압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좀처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채 정치적 곤경에서 헤어나지 못...

필리핀 신 추기경 인터뷰

86년 시민불복족운동으로 마르코스 굴복시켜…이번 쿠데타에도 아키노 위기 수습 큰 몫 필리핀 군사쿠데타를 취재·보도하기 위해 마닐라 현지에 특파된 본사 趙倫增 기자는 지난8일 필리핀...

‘외세’ 끌어들여 민주화에 찬물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이 집권 이후 6번째 쿠데타를 가까스로 진압하고 살아남았다. 자신에게 충성하는 정부군이나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던 ‘피플 파워’에 의해 반란군을 진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