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함’이 없으면 쓰레기이거늘…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며 적은 기록.’ 사전적 의미의 회고록은 개인을 주제로 삼는 자서전과는 다르다. 내면보다는 외부 사건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며 그 시대의 모습을 이해시키는...

대권 고지 향한 출발 총성 울렸다

여야 대권 주자들이 2017년 대선을 향한 발걸음을 서서히 옮기기 시작했다. 큰 선거가 없으니 조용한 한 해가 될 것이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한 뜨거운 ...

문이 닫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보고 놀랐다. 대통령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라고 강변했다. 그리고 뭇사람이 ‘문고리 권력’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있는 비서들도 충직하고 ...

‘환국’의 골든타임

숟가락을 내려놓고도 시장기가 가시지 않으면 밥을 더 먹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능적 욕구입니다. 그런데도 밥을 그만 먹으라며 상을 치워버린다면 무척 서운합니다. 두 달 가까이 대한민...

청와대에 왕비서관 ‘4인방’ 있다

청와대 안의 수많은 자리 중에서 유독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민정수석이다.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하고 고위 공직자들의 비위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국민 여론과 민심의 동향을 파...

‘문고리 3인방’에 더욱 줄 서게 생겼다

무릇 정치인은 여론에 매우 민감하다. 여론이란 한마디로 공공의 의견이다. 전통적으로 여론은 특정한 사건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아 그 시점에 형성된, 대중 사이의 지배적인 의견이요 정...

“문재인 형님, 이젠 길 비켜주시죠”

‘친노’ 진영은 2007년 말 노무현 정권의 퇴장과 함께 ‘폐족(廢族)’을 선언했다. 그러나 5년 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2012년 대선은 친노의 부활을 선포할 절호의 찬스였다...

노무현-김정일 ‘음원 파일’ 판도라 상자 열리나

‘벌써 1년’이다. 지난해 10월8일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에 의해 제기된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의혹 이후, 여야는 1년째 진흙탕에서 한 발자국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진실은 언제나 사랑받는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이 한 말이다. 정확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모든 시...

“우린 다 넘겼다”

나라 전체를 온통 혼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가장 큰 딜레마에 빠진 쪽은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핵심 실무진이다. 노...

문재인 덫에 걸리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은 석패했다. 1470만표에 육박하는 득표를 하고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100만표 차로 졌다.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과 초선 의...

‘NLL 대화록 실종’ 돌발 변수에 야권 대결집

“아이 참나, 이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되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에 의해 폐기됐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좀처...

“김무성·권영세 법적 책임 져야 할 것”

여야의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전격 합의에 이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정국이 격랑에 휩싸였다. 원래 정치권은 7, 8월이 비수기다. 가을 국정감사를 위한 숨 고르기...

사초를 누설한 죄를 엄벌하라

만약 사관(史官)이 자기에게 관계되는 사건을 싫어하거나 친척과 친구의 청탁을 듣고 관련 사실을 없애고자 하여 문서철을 훔친 자는 ‘제서(制書, 국서)를 도둑질한 법률’로써 논죄하여...

‘NLL 프로젝트’ 5년간 기회만 엿봤다

‘조커’라는 카드 패가 있다. 자기가 편리한 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패 또는 만능패를 뜻한다. 이 패는 그야말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조커 카드를 쥐고 있으면 패...

“노 전 대통령 잘못했지만 정치적 이용은 곤란”

청와대 자료 유출 공방의 배경에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둘러싼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 간 정치적 이해관계가 놓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노 전 대통령 퇴임 ...

‘대통령 기록물 유출 공방’ 6대 핵심 쟁점 분석

대통령 기록물 유출을 둘러싼 신·구 정권의 공방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확대되었다. 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자료 유출을 위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까지 동원해 조직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