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브리핑] 탈북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 양산시

서울 관악구의 탈북모자 사망과 경기도 의왕시의 일가족 4명 사망,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등 생활고나 열악한 환경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 가운데 양산...

[단독] 강남역 사건 화장실, 스티커만 ‘여성안심’ 경찰은 ‘모르쇠’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이 발생했던 건물의 여자화장실이 최근 수개월 간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되지 않은 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안심 화장실’ 스티커와 CCTV, 비상벨 등 안...

사람 고치는 병원에서 사람 해치는 범죄 年 1만 건

2018년의 마지막 날, 새로운 해를 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입니다. 진료하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유재욱의 생활건강] 암보다 무서운 노인 낙상

필자의 이모는 연세는 많지만 건강해서 혼자 집안일도 잘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치매로 요양원에서 몇 년째 투병 중이다. 문제의 시작은 방 안에서 넘어지면서부터다....

[전남동부브리핑] 감사원, 토석채취 부당허가 고흥군 공무원 3명 징계요구

토석채취를 부당하게 허가해 준 전남 고흥군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토석채취업체 두 곳이 사실상 ‘같은 사업자’임에도 고흥군 담당 공무원들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만 거치게 ...

[태영호 인터뷰②] “北, 여전히 적화통일 꿈꿔”

올 상반기 서점가의 가장 큰 화제작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쓴 《3층 서기실의 암호》다. 출간 세 달 만에 10쇄를 찍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책은 ...

[광주브리핑]광주시, 회계질서 등 물의로 ‘디자인센터원장’ 직위해제

광주시는 8월9일 자로 회계질서 문란, 인사 전횡 등 각종 비위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을 직위해제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디자인센터 비위를 제보받...

[르포] 실리콘까지 동원해 화장실 구멍 막는 여성들

‘몰카포비아(몰래카메라 공포증)’가 여전히 일상을 잠식하고 있다. 정부가 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5월부터 공중화장실 5만여 곳을 점검했지만, 여성들은 아직도 불안하다. 휴지...

제천 화재, 참사 부른 원인 한두가지가 아니다

12월21일 오후 3시55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있는 9층짜리 복합 스포츠시설 '두손스포리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월22일 오전...

“안심벨은 사각지대에서 시민들의 생명줄”

우연히 주택가 안심벨을 발견하고 이 장치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조사해 보니 주변에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치안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2014 대학언론상] 개발 환상의 이면, 그곳의 밤은 두려웠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이 6편의 수상작을 냈습니다. 기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들 속에는 예비 언론인들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

원전 둘러싼 ‘거짓말 행진’ 멈춰라

2월9일 오후 8시34분. 고리 1호기에 외부 전원이 끊겼다. 원자로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였으나, 핵연료는 원자로 내부와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 있는 상태였다. 원자로는 정지...

이지혜 가슴 증명

광고 기법 중에 '논란 마케팅'이란 게 있다. 칭찬이 되었든 비난이 되었든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는 기법이다. 이지혜 가슴 증명 논란도 왠지...

연쇄살인범이 CCTV 살리나

연쇄살인범이 CCTV 살리나? 최근 검거된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 용의자 정남규씨(37)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두려워했다는 이야기에 CCTV의 범죄 예방 효과가 다시 주목...

국보를 지킨 사람들 3- 김영환과 장지량

'여기 화살같이 흐르는 짧은 생애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고 영원히 살아남은 영웅이 있다'경남 합천 해인사 삼선암 입구에는 6.25전쟁 당시 미군의 명령에 불복하면서...

“대우는 타살 당했다” “아니다, 병사했다”

대우는 죽었다. 주요 계열사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하지만, 대우 부실을 떠안은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덕분이지 자력으로 갱생한 것은 아니다. 1999년 해체 시점부터 대우가...

씨티그룹이 울린 비상벨

제750호 특집 ‘드디어 씨티그룹이 움직였다’를 관심 있게 읽었다.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씨티은행이 한미은행을 접수했다는 소식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최신 금융 기법과 막...

동아 · 현대 회오리…건설업 연쇄 붕괴 비상벨 울렸다

청명한 가을 햇살이 창가에 부서지던 11월2일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자리잡은 동아건설 사옥 1층 로비. 밖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동아건설 직원들이 힘없는 발걸음으로 건물...

금융기관과 정부가 대우를 주목하는 까닭

투자자용 보고서 하나가 그렇게 큰 파문을 일으키리라고는, 보고서를 작성한 노무라 증권 서울지점 고원종 조사부장(38)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20여 일이 지나 뒤늦게 보고서 ...

겨울파도와 싸우며 바다 밑 노다지 찾는다

울산 앞바다 동남쪽 70km 해상. 북위 35도14분25초. 동경 129도59분14초. 수심 1백43m의 바다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시추선 두성호 갑판위. 오렌지빛 조명의 홍수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