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가(家), 차남의 역습

“그룹 내의 불법 행위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려고 애써왔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난해 2월 그룹을 떠났지만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자신들의 문제를 나에게 뒤집어씌우...

이 더위에 맥주 놓고 누가 ‘갑질’ 장난?

지난해 5월 이른바 남양유업 사태로 불거진 ‘갑질’ 논란은 한동안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당시 남양유업 영업직원과 대리점주가 나눈 녹취 파일...

“7억 쓰면 공천 받고, 6억이면 떨어진다”

흔히 정치와 돈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한다. 정치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이 있으면 정치를 하려 든다. 둘 사이에 이해가 맞아떨어질 경우 거래가 성사된다. 물론 법의 테두리...

“안철수부터 일단 구해놓고 보자”

광주 지역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가 무소속 강운태 후보에게 계속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새정치연합은 비상이 걸렸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 공천’이 광주 시민들...

산양분유 시장 뿔났다

분유업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고급 제품인 산양(山羊)분유 시장이 치열하다. 이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일동후디스다. 2003년 5월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

“대학 비리 협박, 더는 못 참겠다”

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국회의원 출신의 한 언론인을 ‘상습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박 총장이 고소한 사람은 경남대 부총장을...

“○○도는 깡패나 경찰이나 한통속” 지역감정 긁는 ‘사이버 망령’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지역감정’에 휘둘렸다. 특정 지역이나 출신들을 맹목적으로 비하하며 편을 가르고 감정싸움을 벌여왔다.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과 이익을 위해 ‘지역감정’을 이용...

주먹도 소송도 ‘주거니 받거니’

연말 연초에 발생했던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현역 의원 네 명을 무더기 기소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서울남부지검은 6월16일 지난해 12월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

‘처음처럼’의 회심작 알칼리수에 제동 걸렸다

법정 싸움으로 번진 소주 처음처럼의 ‘알칼리수 효능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롯데주류BG(전 두산)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온 김문재 차프코 대표가 최근 승소했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미네르바, 제2 절필 선언 “15년 동안 글 안 쓰겠다”

검찰이 지목한 ‘미네르바’ 박대성씨에 대한 공판 준비 절차가 지난 2월5일 서울중앙지법 519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 들어선 박씨는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 판사의 질문에도...

증인마다 다른 미네르바 혐의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의 실체가 드러난 지 한 달이 되었다. 얼굴 없는 경제 논객이었던 그는 박대성(30)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타났다. 미네르바 박씨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

달랑달랑…속 타는 금배지들

임기 1년도 못 채울 금배지가 수두룩하다.” 4·9 총선이 치러진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당선인이 줄을 잇자 나온 말이다. 법원 판결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될 국회...

‘인터넷 사이드카’는 중국 수입품?

최근 한나라당에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인터넷 사이드카’가 실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모방한 것이라는 주장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중국 정부는 세...

‘1중 2강’이냐 ‘3강’이냐

이제 대선까지는 불과 20일 남짓. 2007년 대선은 어디로 향하는가. 막바지 대선 판세를 점검해본다. 우선 민심의 지표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자. BBK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귀...

앞날 예언 못한 《소설 토정비결》

91년 11월 초판이 나온 이래 최단기에 최대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는 《소설 토정비결》이 최근 법정에 한 발을 들여놓았다가 돌아나왔다. 지난 2월22일 서울민사지방법원 합의50부(...

양당체제냐, 3당체제냐 국민당 위기…차기대통령‘정국 구도’ 따라 좌우될 듯

돌출적 상황이 꼬리를 물고 전개되고 있다. 국민당 鄭周永 대표는 12일 검찰의 소환방침이 통보 된 후 13일 극비리에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좌절한 데 이어, 검찰의 2차 소환장 발부...

獨善 정주영, 내우외환

대통령선거 이후 끊임없이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국민당과 鄭周永 대표의 시련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시련의 끝’은 실용적인 경제 대안을 제시하며 나름대로 독특한 목소리와 자기 입...

‘색깔 후유증’조짐 보인다

대통령후보의 사상문제를 민자·민주·국민당은 대선운동 최후의 비방전을 벌였다. 민자당이 선거공고가 난 지난달 20일 이후 金大中 후보의 ‘색깔’을 부단히 비난했고, 국민당도 이에 가...

선거법 때문에 금배지 떨어질라

지난 11월19일 인천지방법원.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검찰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1백50만원 벌금을 구형했는데, 법원이 ‘다행히’ 벌금 70만원을 선고했기...

말화살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다.”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파행 이유에 대해 ‘감정적 상처가 있는 여야를 대정부 질문이라는 독 안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라며. ‘독 안에 든 쥐’들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