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한국의 가벌] #24. 박용만, 처가 통해 노태우 집안과 연결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 지난 4월21일 중앙대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박용성은 이날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

부모님의 ‘개고생’ 두고 왜들 이래

"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방송인 허지웅의 말이다. 이...

“동쪽 퍼주다 서쪽 살림 쪼들린다”

11월9일 저녁, 7000여 개의 하얀 풍선이 베를린 하늘로 날아올랐다. 베를린 장벽 철거 25주년을 맞아 설치한 15㎞의 ‘풍선 장벽’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

“텔레그램도 불안하다” ‘정보 밀봉’ 찾아 삼만리

“이건 좀 충격적인데요.” 건장한 체격의 청년은 한참 만에 말문을 열었다. 그의 눈앞에는 서류 한 장이 놓여 있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인의 인터넷을 감시하기 위해...

통일 뒤, “내 땅 돌려주든지, 아니면 돈을 내라”

한반도에서 갑자기 통일이 이뤄진다면? 우리 사회에서 통일 담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의 한 독일법 전문가는 “올해 초...

명절에 등골 휘는 주부들 “독일 엄마들 부러워”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올해 추석 연휴는 총 5일로 늘었다. 꿀맛 같은 황금연휴가 죽을 맛인 사람이 있다. 연휴 내내 허리 한 번 펼 새 없는 주부들이다. 이들에게 5일간의 추석 연휴...

“예술가는 작품으로 보여주면 족하다”

2009년 1월12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이사회 건물 1층 로비. EU 이사회의 순번 의장국을 맡은 체코 정부가 의뢰해 제작한 대형 설치미술품 의 개막식에 모인 관람객...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고속버스 안내양이 스튜어디스보다 인기

얼마 전 서울 풍경의 한 축을 이루던 아현고가도로가 사라졌다. 한때 ‘번영’과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것이 고속도로·고가도로·육교·지하도였다. 도시 풍경은 1966년 4월1일...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이국 전쟁터와 탄광에서 청춘을 걸다

1972년 12월8일 당시 경복궁에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이 개막했다. 그해 초여름인 6월14일부터 7월2일까지 당시 한국을 대표하던 10명의 화가가 종군화가단을 꾸려 베트남(...

“마피아가 대형 공사 현장 접수했다”

어슴푸레한 방 안, 한 사내가 혼자 체스판 앞에 앉아 있다. 그의 이름은 조반니 로시, 전직 청부살인업자다. 로는 ‘서독일방송(WDR)’ 카메라 앞에 서서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

북한 문제 전문가들, "남북 무력 충돌 가능성 낮다"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 리스크 등을 묻는 질문에 통일의 중...

세계 최강의 ‘히든 챔피언’ 왕국

독일에서 중소기업(KMU)은 ‘경제의 척추’라고 불린다. 기업 수, 매출액, 고용 등 양적 측면뿐 아니라 연구·개발, 직업교육 등 질적 측면에서도 중소기업은 독일 경제에서 중추적 ...

“깨끗하다” 오리발 내밀며 ‘검은돈’ 챙긴다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은 2013년 꿈같은 한 해를 보냈다.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연맹컵(DFB)을 잇달아 석권한 데 이어...

세계 3대 시사주간지에서 길을 구하다

아날로그가 디지털에 치여 혼란에 직면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미디어업계다. 인쇄 매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뉴스 채널이 다양해진 탓이다. 특히 시사주간지...

무늬만 ‘독일 모델’ 잘 달릴 수 있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사 분규가 점입가경이다. 12월9일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분리를 위한 철도공사 임시 이사회 즉각 중단’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에 굴하지...

가 창고에서 나왔다

최근 극장가는 1990년대로 돌아갔다. 이와이 순지 감독의 , 뤽 베송 감독의 , 허진호 감독의 , 박찬욱 감독의 가 다시 개봉관에 걸렸다. 는 개봉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수식을...

추파 던지는 폭로자 난감한 메르켈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 10여 년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도청한 사실이 드러난 후 독일은 고민에 빠졌다.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고통스러운 진실을 직면...

“한국에만 있는 건 정말 없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안다’는 말을 듣는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교수(72)는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 낮은 산자락에 살고 있다. 10월16일 가을이 익어가는 들...

“유럽이 내 손안에 있소이다”

스포트라이트는 결국 앙겔라 메르켈에게 쏟아졌다. 9월22일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 기민당)·기독사회당(CSU, 기사당)은 41.5%의 득표율을 기록했...

도발적이고 유쾌했지만 그걸로 ‘끝’

8월22일 독일 쾰른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인 ‘게임스컴(gamescom)’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세계 40개국에서 온 635개 업체가 부스를 차렸고, 6000여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