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모두 우리를 외면하더라"

하나원을 거친 새터민 중에는 독거 노인, 결손 가정, 무연고 청소년, 불치병 환자들이 많다. 모두 우리 사회의 따뜻한 도움과 손길이 절실한 사람들이다. 북한이탈주민후원회는 이런 사...

세상을 움직이는 여인들

어느 페미니스트는 정치란 국민을 행한 사랑의 행위이며 이러한 ‘돌봄 노동’을 하기에는 여성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나라 안이나 밖이나 소수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던 여...

부시 야단치는 국무부 ‘이단아’

미국 외교의 본산인 국무부 본관 건물 7층 맨끝에는 장관실과 부장관실 외에 ‘자문관’(Counselor)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자문관은 국무부 소속이면서도 상근 직원을 거느리...

미·중·러 ‘엇박자’ 열쇠는 한국에 있다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전후해 워싱턴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이 이미 6기 이상 핵무기 제조 원료를 비축하고 있다는 미국 CIA의 평가가 나왔고, 또한...

저 막막한 슬픔, 놓치지 말라

1990년대에, 영화 좀 본 사람치고 왕가위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에 한번쯤은 매료되었어야, 비로소 영화광 축에 끼인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

승부사 매직쇼 ‘해트트릭’ 이룰까

`투잡스' 거스 히딩크 감독(59)이 또 ‘대형 사고’를 쳤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 대표팀이 지난 6월12일 독일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은 것이...

만나면 피가 뜨거워지는 그들

월드컵을 보는 재미는 화려한 스타들의 플레이와 골이 터지는 순간의 짜릿함에서 나온다. 각 나라 응원단의 다양한 몸짓과 환호성도 월드컵의 흥분을 더한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

동서독 군축에 평화 감도는 유럽

동독은 SS-23 중거리 미사일, 서독은 화학무기 폐기키로독일통일이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동독과 서독은 군축을 예고하거나 단행하고 있고 이의 주변환경이 되고 있는 나토와 바르샤바조약...

통일의 지름길 선택한 東獨 유권자들

빠르면 12월 서독 총선시 통합선거 실시될지도18일 실시된 동독 총선거에서 서독 집권기민당(CDU)의 집중적 지원을 받은 동독기민당 중심의 보수연합 ‘독일연합 ’이 사민당(SPD)...

서유럽에 사회당의 해는 지는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4년. 그간 동유럽에서는 사회주의라는 말이 금기가 되어버렸고 예전의 공산주의자들은 사회민주주의자로 재빨리 간판을 바꾸어 달았다. 동유럽 사회주의의 와해는 ...

‘1달러 = 1엔’ 시대가 보인다.

도쿄 한복판 우에노 공원의 벚꽃이 활짝 핀 지난 4월2일 밤 벚꽃놀이를 즐기려고 이 공원에 몰려든 인파는 25만명에 달했다. 이 날 도쿄 주식시장은 주가지수 1만9천4백엔대를 기록...

“한반도 위기 2년이 고비”

이 글을 기고한 가세 히데아키(加瀨英明)씨는 역대 일본 총리의 외교관련 고문을 지내고 《恨의 한국인, 황송해하는 일본인》을 비롯한 30여권의 외교 관련서를 쓴 일본의 대표적 외교평...

독일 자치주 ‘통일 고통’ 분담키로

베를린시 근교에 있는 포츠담의 세실리안호프성은 45년 포츠담회담이 열렸던 역사적인 곳이다. 지난 2월26~27일 이곳에서는 독일의 16개 자치주 행정수반들이 모여 옛 동독 지역(이...

“관료 부패만 손댈 뿐”

과연 감사원이 ‘총체적 부패??에 물든 사회 전반의 심각한 ??한국병??을 치유하는 사정 기구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대답하면 불행하게도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것...

해외경제

■ 미국달아오른 콜라전쟁…멕시코에 ‘제2전선??최근 펩시콜라사는 앞으로 5년간 멕시코에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은 펩시콜라사의 전속모델인 마이클 잭슨). ...

“GNP에 녹색 숫자도 써넣자”

한 나라의 경제를 재는 잣대로 유용하게 쓰는 국민 총생산(GNP)에도 녹색 옷을 입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12일 열린 한국환경경제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吳浩 成...

새질서 조정자로 나선 CSCE

올해로 창립 28돌을 맞는 유럽안보협력 회의가 탈냉전후 새 질서의 조정자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유럽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정 기구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한 지난해 7월 헬...

김대중씨 초청 ‘베를린 통일문제 세미나’ 현장 중계

김대중씨는 지난 2월24일 베를린사회과학연구소(WZB) 초청으로 ‘통일의 정치적 문제들??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에 참석한 한상진 교수(서울대?사회학)와 함께 주제 발표를 한 뒤 독일...

지구촌의 오늘

■ 독일“차기 대통령감으로 겐셔 前외무가 제일??독일 국민은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외무장관(사진)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일 도르트문트의...

獨 인기 연속극에 ‘국론분열’

최근 독일에는 공영 방송 ARD(제1TV)의 연속물 ‘모츠키’ 때문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월2일 밤 9시 이 프로의 첫회가 25분간 방영되자 “동서독 국민을 분열시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