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엄청난 와방으로 달려가자

‘마약 황제 포유창은 한국을 원한다’[제368호]를 꼼꼼히 읽었다. 언론 사상 최초로 이 골든 트라이앵글의 패권자 포유창과 밀착해 독점 취재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을 뿐만 아니라 독...

‘지자체 주식회사’ 곳곳에서 땅 싸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지난 10월5일 ‘내 땅을 남이 팔아먹지 못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신청 한 건을 접수했다. 신청 대상 면적이 39필지 9만2천여 평에 ...

“재주랄 게 뭐 있어…눈만 뜨면 하던 일인데”

박도관(83·왼쪽)·정한문(80) 씨는 짚세공에 일가견이 있다. 서울 강서구청이 주최한 강서구민축제 행사의 하나로 9월1일 우장산축구장에서 열린 짚신·멍석 삼기 대회에서 각각 짚신...

[사건프리즘] 귀순…재입북 기도…체포, 김형덕의 고통스런 ‘남한의 삶’

“석달간 감옥 생활이 1년 동안 여기저기서 천대받았던 것보다 오히려 편했다.”지난 2월3일 인천에서 중국행 배편으로 재입북을 기도하다 적발되어 3개월간 구치소 생활을 한 귀순자 김...

북한 아연괴 쟁탈전, 기사와 달라

제342호에 실린 ‘삼성, 평양 전자단지 놓쳤다’ 기사 가운데 몇 가지를 지적하고자 한다. 초기 남북 경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연괴 쟁탈전과 관련한 부분 중 북한측이 대우를 배...

미군 기지 반환운동 펼치는 시민단체들

서울 용산의 미8군사령부. 53년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이 땅에 미군이 주둔한 이래 40여 년간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정부의 군사적 우호 관계를 과시해온 상징적인 곳이다...

양김, ‘말뚝’ 뽑고 인재 심는다

정치권에 ‘물갈이’ 해일이 밀려들고 있다. 여야 물갈이의 진원지는 양김의 ‘텃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말뚝만 박아도 당선이라는 양김의 텃밭 지역에는 아닌 게 아니라 지역민들의 원...

[부산·경남]YS 철옹성, 구멍 뚫리고 있다

한때 부산은 전형적 야도(野都)였지만 YS가 3당 합당을 결행한 이후 야당 세력은 씨가 말랐다. 이곳 야당 세력이 하루아침에 통째로 여당으로 돌변했으니 그러고도 남을 일이었다. 3...

[건축] 이일훈 “집은 불편해야 한다”

‘집은 불편해야 한다, 안보다는 밖에서 살아야 한다’. 건축가가 이같은 말을 했다면, 언뜻 곧이 듣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건축가 이일훈씨(43·건축사사무소 路家逅理)는 서슴없이...

국민은 더 이상 깜짝 놀라고 싶지 않다

국민은 더 이상 깜짝 놀라고 싶지 않다‘YS 깜짝 수수께끼 왜 냈나’[제312호]를 읽으니 분노가 치솟는다. 80년 신군부는 집권하면서, 흘러간 물은 다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PC시장에 '' 돈 바람'' 일으킨 (주)세진

최근 중앙 일간지에 삼성·LG·삼보 등 대형 컴퓨터 업체들의 광고가 갑작스레 늘어났다. 광고 내용은 그동안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한 개인용 컴퓨터(PC) 가격을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그린벨트를 파먹는 정부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조성된 대단위 아파트단지(행신지구)에 입주한 이창호씨(39)는 결혼 8년 만에 이룬 내집 마련의 꿈이 올해 들어 분노로 바뀌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삼성과 부산 ‘초일류’ 합작 로비

지난 93년 7월 부산시청 지역경제국장실에 세 사람이 들어섰다.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던 金 志 동신유압 사장과 현지 언론인 2명이었다. 당시 蘇尙譜 지역경제국장(현재 강서구...

교통 사고 다발 지역 길 탓인가 사람 탓인가

서울 여의도광장을 가로지르는 왕복 6차선 도로. 곧게 뻗은 1.4km 직선 도로를 자동차들이 질주한다. 중간에 문화방송쪽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을 위한신호등이 하나 있을 뿐 어떤 장...

‘고삐 없는’ 주한미군 범죄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사는 윤아무개씨(여 · 25)는 요즘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자살을 생각한다.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이웃도 법도 국가도 그의 절박한 보호 요청을 외...

노동자 세계에 '새 깃발'펄럭

노동계에 지각 변동 바람이 일고 있다. 올초부터 한번 움직일 때마다 노동계 전체를 들썩이게 한 대규모 노조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에서 줄줄이 빠져나가더니, 최근 민주노총준비위원...

공항주인은 아직도 ‘권력’

행정구역상으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과해동 274번지인 김포공항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람이나 짐이 들고 나는 비행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축소판 또는 작은 행정부이다. 지...

올케가 임신한 시누이 아기

체외수정 신생아 1천여명… 빠르게 대중화‘대리모 시술??세계적…일본인도 한국서 授精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임에 틀림없지만, 인공임신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현대에 온다면 그도 어쩔 ...

‘담배 피고, 수영복 입은' 개구리 인형 수집

沈京子씨(34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집 장식장에 가득 찬 4백여개의 개구리 인형들을 보는 사람은 누구나 빙그레 웃지 않을 수 없다. 그것들이 보여주는 익살맞은 자세 때문이다. 흔들...

서울특별시(44)

서울의 전세가 전국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여야가 최대의 승부처로 꼽아온 이 지역에 국민당까지 합류해 곳곳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다. 44개 전 지역구 중 여야가 각각 우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