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9-06 稅制를 개악하려는 것인가 세제개편과 관련한 최근의 논의를 지켜보면서 필자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은 납세자인 국민은 국민대로, 정책은 수립·집행하는 정책당국은 정책당국대로 모두 세제의 개선보다는 개악에 정력... 국제 1990-08-30 군사대국 이라크 등뒤엔 서독자본의 ‘추악한 얼굴’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대하여 ‘望聖’을 선포할 정도로 이라크가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는 데 서독이 결정적으로 기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적지 않은 물의를 빚고 있다. 서독의 지가 최근... unknown 1990-08-30 검찰이 제덫에 치인 것 아닌가 부산KBS 姜鐵求기자가 구속되기 이틀전인 지난 5월28일 밤 9시경. 강기자가 폭행사건에 연루된 현장, 동래구 온천동 대흥룸살롱에는 중요한 손님 4명이 찾아온다. 부산지검 형사3부... unknown 1990-08-30 尹厚淨이화여대 첫 직선총장 “첫째 의식과 가치의 면에서 남녀의 구분없는 일치성을 지니는 존재, 둘째 능력과 기능면에서 남성적 영역, 여성적 영역을 초월하는 대등관계의 기능을 보여주는 존재, 셋째 남녀간에 동... unknown 1990-08-23 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올해는 해방 45주년이고, 65년 8월14일 한·일협정이 국회에서 비준됐으므로 국교가 정상화된 지도 만 25년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일컬... unknown 1990-08-23 한국이 싫다 정확히 말한다면 나는 ‘한국이 싫다’라기보다는 ‘한국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쪽이다. 한국에 가본 적도 없고 특별히 한국인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또 과거 역사에 대한 ... unknown 1990-08-23 통일시기 밀고 당기는 동 · 서독 與野 독일총선을 앞당기기 위한 서독과 동독의 집권당 기민당의 정치공세가 모위로 끝났다. 12월2일 예정됐던 총선일자를 10월 14일로 앞당기자는 기민당측의 헌법개정만이 8월9일의 서독의... unknown 1990-08-23 YS늪에서 내각제 건지려고… 민자당 金永三대표최고위원과 金鍾泌최고위원 사이의 ‘우정과 소신’이 퇴색해가고 있다. 3당통합 직전만해도 잦은 골프회동으로 돈독한 우의를 과시했던 두 金씨지만 이제 어쩌면 한바탕의 ... unknown 1990-08-23 ‘여름 잠’ 사퇴정국, 9월이 오면… 찜통 더위는 한풀 꺾였으나 경색된 정국은 풀릴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정기국회법정 개회일인 9월10일 이전의 타결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비관... unknown 1990-08-23 정치에 거는 기대 “잊은 지 오래” 아파트 입구 노변에서 구두수리업을 하는 삼십대의 남자는 요즘 정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뜸 화를 벌컥 냈다. 먹고 살기 바쁜데 쓸데없는 얘기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 unknown 1990-08-23 서방 숨통조르기에 이라크는 장기전 태세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점령과 이에 대한 미국 등 서방국가의 강경대응으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치닫던 ‘페르시아?의 위기’가 사태 발생 10일이 지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 unknown 1990-08-23 [취미] 장기의 매력은 짧은 승부 將棋는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는 게임으로 1천만동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무 부담없이 즐기는 장기지만 생각해보면 정신스포츠로서 매우 우수한 점들이 보인다. 한번 매료되면 무아경에... unknown 1990-08-16 비정상적 분단 상태 무너지게 마련 통독 앞길에 청신호를 보낸 고르바초프의 의도는 무엇인가. 유럽에서의 미국 역할은 끝났는가. 독일의 통일이 유럽의 장래와 아시아에 끼칠 영향을 타진하기 위해 본지 泰哲洙유럽지국장은 ... 국제 1990-08-16 미국의 반일감정 험악 “몇년 뒤의 일을 생각해보시오. 12월 어느날 당신은 식구들을 데리고 ‘히로히토 센터’에 가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게 될 것이오. 하고 싶으면 해보시오. 일본제 차를 사려거든 ... unknown 1990-08-16 수상스키, 생각보다 싸다 외줄의 로프에 매달려 하얀 물보라와 함께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 골프, 승마와 함께 부유층만이 즐기는 것으로 인식해온 수상스키는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생각... unknown 1990-08-09 여름 문단 ‘들쑤신’ 작가지원제 시비 한국 문학작품의 주요 발표 공간인 문예지를 통해 문학인들의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창작의욕을 북돋고자 실시할 예정인 문예진흥원의 ’90 문학연구기획지원사업(이하 연구지원)이 일부 문예... unknown 1990-08-09 [화제] “軍 스스로 민심 등돌리게 했다” 건군 40년사를 돌이켜볼 때 우리 국군은 숱한 영욕의 세월을 거치면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조국이 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던 6 · 25 당시에는 조국보위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 unknown 1990-08-09 金光一민주당정책위 의장 “갑자기 실업자가 된 기분입니다. 국회의원직을 사직한 마당에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허허….” 金光一민주당정책위의장이 인터뷰요청에 내던진 첫마디였다. 국회의사당 의회회관 603호... unknown 1990-08-09 누그러진 미국 對北 ‘중요구상’ 남북 대화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美의회는 7월25일 청문회를 열어 행정부 관리와 북한문제 전문가들로부터 ‘남북한관계, 특히 核문제’에 대해 의견을 ... unknown 1990-08-09 [김용구 칼럼] 역사를 움직이는 정신과 희망 “오늘 우리나라에 무엇이 있는가”고 물은 사람이 있다. 단순하나 평범한 물음이 아니다. 도대체 이런 질문을 던진 인물이 있다는 건 놀랍고 고맙다. 왜냐하면 인간만사는 물음에서 비롯...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4154254354454554654754854955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