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에 대한 긍정적 시각

지구촌 전체가 ‘우루과이 라운드’(UR)라는 심한 열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부·업계·언론등이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구성을 위한 이 다자간 무역협상에 촉각...

“농약 대신 풀즙을 뿌립니다”

朴永秀씨(40·한국유기농업환경연구회 상무)는 농사일에 교육사업까지 해야하는 고된 하루를 넉달째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강남구 거여동에 문을 연 ‘유기농산물유통본부’일도 해야 하고...

‘유비무환’ 일깨운 美의 해상참사

89년 3월24일 자정을 좀 지나서 알래스카산 원유을 싣고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남진중에 일어난 미국 액선해운회사 소속 21만1천톤급 액선발데스號의 해상사고는 유조선 사고 피해의 세...

“노사관계도 日製를”

근래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본식 노사관계’를 모방하려는 움직임이 널리 일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식 노사관계가 일본경제를 세계의 우등생으로 끌어 올린 주요 요인 중 하나로 ...

간통죄 폐지해야 하는가

봉건적 가치관이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간통죄는 여권신장관 맞물려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다. 지난해 1월에는 법무부가 간통죄 폐지안을 포함한 형법개정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법조 ·...

‘자녀 생명’ 지키는 승용차 안전좌석

앞좌석의 아빠는 운전에 열중하고 있고 그 옆에 탄 엄마는 아빠에게 뭔가 설명하느라 열심인 사이 뒷좌석에 혼자 탄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섰다앉았다 부산하다. 차가 급정거라...

“무죄판결을 믿고 있다”

이글은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됐던 李文玉(50·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6차아파트 7동 104호) 전감사관이 지난 13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보내온 것이다. 감사원에 들어...

통일축제 열려야 할 냉전시대 ‘불신의 門’

휴전 37년. 협정 조인의 현장 판문점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치해온 남과 북이 각각 이곳을 민족통일의 기틀을 닦는 시험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개방압력 앞에 벌거벗은 한국농업

우루과이 라운드서 보호정책 철폐 등 타결 조짐… 정부는 뒤늦게 대책마련에 ‘허둥’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농산물수입개방문제에 다시 ...

야당 국회의원 총사퇴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총사퇴를 결행했다. 사퇴서 수리 여부와 조기총선을 둘러싼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에 국민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원직 사퇴에 대한 견해를 학자 2인에게 들어본...

민주화와 구조개선이 농촌문제 근본 해결책

한국 한국 농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농산물 수입개방을 최대한 규제하여 국내 농업을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 선진7개국 정상회담에서 EC농업담당 대표도 “농...

“민주세력 조직화 임박”

소련 공산당내 소수파인 개혁파의 정치지도자들은 앞으로 도래할 복수정당시대에 대비하여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가?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치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보수파의 목소리가 크렘린궁에...

도시의 숨통 그린벨트

중 개축 못해 주거상태 열악? 땅값 묶인 것도 큰 불만당국의 환경보호 의지 빈약, 땅투기 ‘개척지’로 둔갑 그린벨트 주민들은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린벨트의 철저...

경실련 출범1년 시민운동 가능성 확인

정의감 있는 중산층, 편한 마음으로 참여 출범1주년을 맞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지난 7월7일 서울 명동YWCA 강당에서 열린 경실련 창립1주년 기념식은 회원과 시민 2백...

朴英淑 평민당 부총재

여성지위 세계44위(1위는 스웨덴), 여성정치 참여율 2.1%(세계 평균 12.3%)인 우리나라에서 朴英淑의원의 존재는 남다르다. 평양에서 여학교를 다니다 피난와서 이화여대 영문과...

품질관리 부서 법규 만들어야

정수장을 거쳐 가정에 도달한 수돗물은 ‘음용수 수질기준’(보건사회부령 제791호)에 적합하도록 정수되어 있다. 그러나 식수의 위생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돗물을 한번 ...

정수기 생명은 필터

가정용 80%가 자연여과식 4단계로 정수하나 과신 금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감사원이 “17개 정수장 중 8개 정...

‘복면’ 투서에 인권침해 경종

지루하게 펼쳐진 장마전선 기압골 사이로 오뉴월 서릿발을 곧추세우던 司正이 지난 4일 盧대통령의 ‘사정기관자체감찰 강화’ 지시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2일 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시나리오 없는 기획 '새로운 스타일'질문자. 중산층 이상 편중… 각층 의견수렴 미흡 저녁 황금시간대.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장시간에 걸쳐 모습을 나타...

'法대로' 의식 잠깨운 헌법재판소

만약 법대생들에게 "6공이 잘한 일 하나를 대보라"고 묻는다면 어떤 답들이 나올까. "없다"고 답하는 학생이 태반일지도 모르지만 상당수는 "헌법재판소 제도를 도입한 것" 이라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