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M&A 실패로 발목 잡힌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계속된 유동성 위기가 그룹 성장의 발목을 잡아왔다. 이런 이유로 금호아시아나는 국내 주요 언론에서 성장이 멈춘 재벌기업을 꼽을 때마다 단골처럼 이름을 올려...

“내 아들 다리가 800만원짜리 소모품인가요?”

지난 7월27일 강원도 철원군에는 60mm가량의 비가 내렸다. 다음 날 육군 5사단은 GOP(전초기지) 구간에 있는 역곡천 댐 인근에서 한탄강 수문개방작전을 전개했다. 남쪽 상류 ...

[대학언론상-장려상] 대형마트에서 홀대받는 ‘마트 아줌마’

9월16일 추석연휴가 한창이던 금요일에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에서 일하는 근로자 박아무개씨(여·44)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풀타임’으로 일했다. 추석연휴지만 넘쳐나는 손님...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청춘과 열정이 만든 ‘풋사과’, 신선했다

바야흐로 저널리즘의 위기다.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뉴스 전달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언론 환경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경쟁이 난무하면서 자극적이고 전문성...

제5회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제5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우수상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김동현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양문선·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연준------장려상상명대학교 ...

청와대는 왜 이정현을 밀었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언론에서 그를 ‘친박’당 대표라고 부르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는 ‘복박’(復朴)이다. 친박에서 ‘짤박’(짤린 친박)을 ...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넥슨게이트 김정주의 두 얼굴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1년. 공식석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게임업계의 제왕 김정주 NXC(넥슨홀딩스) 회장이 직접 KAIST에서 ‘기술벤처’라는 과목을 한 학기 동안 강의하...

취업난이 가져온 변심 “4년제 대학 굳이 나올 필요 있나요?”

20대 청년 중 80%가 넘는 젊은이들이 대학생이 되는 시대입니다. 해마다 60만 명에 달하는 대졸자가 수천만원의 학비를 지출하고 사회로 쏟아져 나오지만, 이들을 받아 줄 신규 일...

5공 시절 보도지침 사건 흑역사 재연한 이정현 前 수석

“국가가 어렵고 온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다니….”“지금은 뭉쳐가지고 정부가 이를 극복해 나가야지 공영방송까지 전부 이렇게 짓밟아가지고...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20년 전엔 ‘웹컨설턴트 이재웅’도 낯선 직종이었다

『 그리고 다시 세상을 변했다. 전문가들의 예언대로라면 ‘PC 시대는 가고 네트워크 시대가 열리고 있다.’ 네트워크 시대의 상징인 인터넷에 미래를 거는 젊은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

신공항 백지화, 승자는 아무도 없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 평가결과가 6월21일 오후 3시 발표됐다. 새로운 신공항 건설은 또다시 백지화됐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장 마리 슈발...

[박관용 회고록] 3당 합당이 증명한 ‘여소야대는 정계개편 토양’

김영삼(YS) 대통령의 쇠심줄 고집은 재론할 필요조차 없다. 하기야 그런 고집과 집념, 소신이 있었기에 수십 년 인고의 세월을 거쳐 청와대 주인이 됐다. 그리고 YS가 그 긴 시간...

[이경희의 소자본창업 마케팅] 매출 도약을 위한 단체 고객 유치의 비결

‘참깨 스무 번 보다 호박 한 번 구르는 게 낫다.’ 외식업에서 단체 고객을 두고 하는 말이다. 텅 빈 매장에 단체 고객이 우르르 들어온다고 가정해보자. 실내는 갑자기 생기가 돌고...

“4·13 총선은 PK가 새누리당으로부터 유권자 독립 선언을 한 것”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지난 4·13 총선에서 자신들의 안방인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줬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나마 더민주의 호남 참패를 만회한 것은 ‘수도권 완승’과 ‘PK(부산...

거꾸로 가는 면세점 양극화 더 심해졌다

정부는 2012년 10월 기형적인 면세점 시장 구조를 바꾸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확대한다는 내용이었다. 2013년 1월에는 중소·중견기업...

[강장묵의 테크로깅] 집에서 3D프린터로 우리가 상상하던 것을 제조한다

우리 민족이 수천 년을 한반도에서 살아오는 동안 가장 많았던 직업은 뭐였을까. 아마 ‘수렵’이거나 ‘농사’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많던 농사와 수렵의 일자리는 오늘날 다 어디로 ...

아베의 ‘러브콜’은 끝났다

기자는 지난 11월2일에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서울에 다녀온 전 한국 특파원 출신 일본 기자를 만났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역시 한국과 일본은 태생적으로 ...

“경력직 추천 한 명마다 500만원씩 주겠다”

구인난에 빠진 TV홈쇼핑업계의 ‘인력 빼가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급기야 경쟁사의 인재를 영입해 올 때마다 수백만 원대에 이르는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곳까지 나타났다. 홈쇼핑업계...

“‘변화’ 열망하지만, ‘안보’도 중시한다”

“흔히들 2030세대가 매우 진보적이고, 그래서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가만히 있어도 청년층이 우리에게 표를 줄 것이란 자만에 빠져선 안 된...

386조원 예산안에 與 "경기부양 나서야" vs 野 "정부 역할 포기"

여야는 8일 발표된 386조7000억원 규모 정부 예산안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그 근거는 달랐다. 더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기대했던 새누리당은 "재정지출을 억제하는 것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