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다시 태어난 島村문학

스승과 작가를 40년만에야 ‘되찾은’ 제자 작가들은 “그동안 묻혔던 이름을 크게 불러본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저녁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 ‘島村 朴魯甲전집 출판기념 및 추...

[대담] 中間層, 부패 막는 ‘소금’돼야

정치학자 張達中교수(서강대·본지 객원편집위원)와 소설가 朴泰洵씨가 지난 11월8일 우리사회의 ‘존경받는’ 화이트칼러 집단이 부패하게 된 사회·경제·정치적인 원인과 그 치유책에 관해...

初代 문화부장관 누가 적격인가

내년 1월 발족하는 문화부에 거는 기대는 그 首長이 될 장관의 어깨에 고스란히 얹혀진다. 이 기대를 떠맡고 나설 장관은 과연 누구일까? 이 문제에 관해 《시사저널》은 문화계를 이끌...

문예지 초긴장, 文人들도 반대 많아

문예진흥원의 작가원고료지원 개선안이 발표되자 89년을 마감하려는 문단, 특히 문예지들은 불편하다. 이는 곧 문예지에 대한 지원의 중단을 뜻하는 것이니, 거개의 월ㆍ계간지들이 90년...

[최일남 칼럼] ‘작은땅 큰마음’을 향하여

그날 한대의 승용차는 국회의사당을 지척에 둔 거리를 시속 2∼3마일 정도로 서행하며 ‘멸공’을 외쳐댔다.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불구대천이라는 걸 강조하는 걸로 미루어 어떤 종교단체에...

南阿共 인종차별 끝날것인가

“이 나라에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보안 경찰에게 감시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나에게 오는 모든 우편물은 개봉되고, 전화는 도청된다. 어디에 가든 누군가가 내...

盧정권 과연 믿을 만한가?

“민생치안은 마비상태이고, 경제는 계속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어는 곳 하나 정치가 제대로 되어가는 구석이 있읍니까. 금년 2월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민주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간첩죄 누명쓴 행동파 文人들

1974년 1월7일 아침 9시가 조금 지나면서 명동YWCA 골목에 있는 코스모폴리탄 다방에서는 평상시에 볼 수 없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출근시간이 지난 뒤라 일반손님이 거의 ...

우리들의 ‘역사적 변비증’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를 막론하고 비전이 없으면 안된다는 게 상식이다. 작게는 내일을 겨냥하는 시각이라 해도 좋고 크게는 마침내 도달해야 할 미래상이라 해도 괜찮을 의지나 마련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