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옷의 세계화에 전념해왔다”

세계 5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경컬렉션에 아시아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정식 초청을 받은 李信雨씨는 ‘오리지날 리’ ‘영우’ ‘소시에’등 3개의 상표를 갖고 있다. ‘오리지날 리’(1...

왜색문화, 한국서 활갯짓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길거리에서 보이던 한글만 빼고는 거의 모든 것이 일본과 닮아 있다고 느꼈어요. 적어도 외형상 눈에 보이는 것들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말입니다.” 재일교포 2...

성조기 모독과 표현의 자유

미국식 민주주의의 만화적 요소가 최근국기 소각 문제를 둘러싸고 떠들썩한 논쟁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예산적자, 교육, 마약, 살인, 외교, 세법 개정 등 수없이 많은 중요한 안건은 ...

수출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 경제는 86년부터 3년 동안 고도의 수출신장에 힘입어 대폭적인 무역수지 흑자와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였다. 3低의 혜택을 누린 이기간에 수출은 2배 이상 증가하였고, 88년의...

“서울을 세계 패션 중심지로”

국내 12인의 톱 패션 디자이너를 주축으로 한 서울패션디자이너협의회(SFA)의 발족을 알리는 기념파티가 6월28일 서울 하이얏호텔 로터스룸에서 열렸다. 금년 2월에 창립된 SFA에...

2000년대에 대접받는 직업

사회가 빠른 속도로 전문화 · 세분화되고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는 후기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 속도가 오래된 직업이 사라지는 속도보다 빠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컴퓨터그래픽 전문가 서석태씨] 인재 턱없이 부족한 현대의 마술

경쾌한 음악과 더불어 ‘KBS스포츠??란 타이틀이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다가 자리를 잡는다. 곧이어 7개 구단의 깃발이 펄럭이고 흰 야구공이 빙글빙글 돌면서 빨간 실밥이 화면에 크로...

일본영화 수입개방, 괜찮은가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을 전후해서 일본영화의 수입개방 문제가 다시 제기됐다.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히 맞선 이 문제를 두 영화계 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해본다.영화평론가. 194...

[문학] 지식인문학에의 ‘열린 전망'

이청주의 어떤 소설에서와 같이 “너는 어느 편이냐!"라고 이시대는 지식인들에게 가혹한 "손전등(질문)을 들이댄다. 보수와 진보, 좌와 우, 기성과 신세대 등이 뒤섞여 지금-여기의 ...

日本風 유행시키는 해외 여성지

5월 현재 외서수입상들을 통해 전국에 판매되는 해외여성지는 한달에 3만부 정도, 약 1백만부로 추정되는 국내 여성지 발행부수의 3%에 조금 못미치는 비율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자리 잃어버린 여성주의 저널리즘

남성을 대상을 하는 잡지들은 다양하다. 그리고 ‘남성지’라는 이름이 붙지도 않는다. 그러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는 ‘여성지’라는 이름이 붙는 여성 종합지들이 거의 전부다. 여...

팽창일로에 있는 ‘잡지계의 꽃’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여성지 시장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오는 7월이면 서울신문사에서 발행하는 《퀸》을 비롯 서울문화사의 《리빙센스》, 매거진하우스의 유아잡지 등 세 종...

쓰레기 처리 고민 ‘님비 신드롬’

어린이 1회용 기저귀, 〈워싱턴 포스트〉신문지, 맥주병, 플래스틱 우유병을 원자폭탄보다 무서워 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한다면 이것은 저널리스트의 과장된 표현일까. 그러나 실제로 동 ...

'보석 메카' 꿈꾸는 이리 귀금속공단

호남의 관문 裡堅가 ‘보석도시'로 빛을 발하시 시작했다. 이리시와 보석공단측은 '시민의 날'인 지난 4월1일을 기점으로 열흘간 현지 공단에서 생산된 각종...

강수연

제주市의 한 숙소에서 만난 강수연은 짧은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 그리고 맨얼굴이었다. 마치 사춘기 소녀 같다. "지금 막 사르르 잠이 들려고 했는데….“ 잠을 못자게 돼서 속상하다...

정보사회의 전령 컴퓨터의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는 지금 ISDN 실현을 위한 세부설계도로서,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전산망, 금융전산망, 교육망, 공안망, 국방망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행정망은 ...

‘설날 特需’ 대목 景氣 백화점쪽에만 몰린다

신세계백화점 배달요원 최학천(28)씨는 밀려드는 배달주문에 숨이 턱에 차 있다. 방금도 방배동 삼호아파트 등 강남권에 갈비선물세트 등을 배달하고 돌아왔으나 계속 보내야 할 상품은 ...

모나코 왕자와의 염문설로 화제

젊고 싱그러운 미모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미국의 인기스타 크리스틴 하제가 최근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와의 염문까지 겹쳐 더욱 성가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 과연 그레이스 켈리가 걷던...

1초가 아까운 ‘억척인생’

새벽 1시면 남대문시장 사람들은 어김없이 잠에서 깨어난다. 禹鍾浩(33)씨의 하루도 이 시간부터 시작된다. 대개의 사람들과는 낮과 밤이 뒤바뀌어진 삶이다. 禹씨는 새벽 1시20분쯤...

《보그》誌 최초의 흑인여성 표지모델

패션모델, 작가, 배우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는 미국의 흑인 모델 비벌리 존슨양이 최근 패션잡지인 《보그》지에 최초의 흑인여성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패션계에서부터 연예계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