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봤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시형씨가 10월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미국 유학 시절부터 교제해온 의상 디자이너 손 아무개씨다. 장인은 현재 이대...

평양 주석궁 절대 권력자가 실종됐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못한 지 한 달을 넘겼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그의 가장 오랜 공백이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동정과 ...

식약처, 재벌 용역회사 노릇 했나

4월11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두고 여론이 시끄럽다. 갤럭시 S5는 애초 의료기기로 분류돼 시중에 출시되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삼성은 정부에 관련 ...

잇몸 약 믿었다가 더 큰 고생 한다

직장인 박상돈씨(48)는 찬물을 마시다가 이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시려 치과를 찾았다. 충치는 없었지만 잇몸이 부었고 잇몸 색깔도 분홍빛이 아니라 검게 변했다. 전형적인 잇몸 질환...

치매 전문 요양사 단 한 명도 없다니…

두 해 전 봄은 잔인했다. 적어도 아내를 요양원에 맡길 수밖에 없었던 이씨에게는 그랬다. 8년 전 생긴 치매 증세가 점차 심해지더니 결국 열 달 배 아파 낳은 딸마저 알아보지 못하...

오줌주머니 안 차도 되는 시대 왔다

김 아무개씨(55)는 지난해 붉은색 소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피로가 누적돼 오줌 빛이 진하고 탁한 줄로만 알고 지냈는데 붉은색이 점점 짙어졌다. 집 근처 비뇨기과를 찾은...

성관계 상대 많은 여성 위험하다

자궁경부암은 그 원인이 밝혀진 암이다. 바이러스(HPV;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여성의 자궁 입구(경부)에 감염되면서 건강한 세포가 암으로 변한다.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도 있...

편두통 앓는 10명 중 8명은 ‘집안 내력’

‘피 한 방울로 진단하고 변형된 유전자를 바로 고쳐서 두통을 진료한다.’ 미래의 두통 진단과 치료 방향은 이처럼 명확하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이 방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에너지 음료’란 말에 깜박 속았네

전성훈군(세종과학고 1년)은 카페인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했다. 전군은 “카페인 농도를 각각 달리한 토양에 상추 씨앗을 심었는데, 카페인 함량이 많을수록 발아가 잘...

잠 부족해 멍할 땐 몸을 움직여라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이어 런던올림픽까지 계속되면서 대한민국을 불야성으로 만들고 있다. 사격 금메달을 시작으로 양궁, 수영에 이어 펜싱까지 태극전사들의 메달 사냥에 시동이...

비만 걱정 없는 올림픽 야식은?

밤을 새워 올림픽 중계방송을 시청할 때 먹는 야식은 소화기관에도 부담이 되지만, 비만을 부르는 달콤한 유혹이다. 특히 전 국민의 대표 야식이라 일컬어지는 일명 ‘치맥(치킨+맥주)’...

‘잘 먹어서 생기는 병’자나깨나 혈관 조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심근경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포털 사이트 의학 정보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전문의들은 심근경...

곰탕도 햄버거도 안 먹고 뭘 드시나

의사들도 편식한다. 특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피하는 음식이 있다. 일반인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지만, 의사들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적게 먹는다. 의사들이 피하는 음식에는 ...

같은 병 걸려도 여성은 ‘남’다르다

김지훈씨(가명·43)는 2개월 전 목과 가슴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위식도역류질환(GERD)이었고, 처방받은 치료제로 증상이 완화되었다. 주부 최민희씨(가명·4...

법으로, 시스템으로 국가가 나서 막았다

우리나라 성인 100명 가운데 세 명이 자살을 시도했고, 15명은 자살을 고민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맹제 서울대 정신과 교수와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비롯한 전국 12개 센...

소외된 여성들에 인술의 햇살을

“의료는 공공재이다. 우리 사회의 소외층도 당당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서현숙 이화여대 의료원장(60)은 지난 2003년부터 치료비가 없어 병원을 찾지 못하는 탈북...

기다리는 자에게 ‘아기’ 있나니

결혼 7년차인 고경훈씨(41·가명) 부부는 아이가 없다. 고씨 부부는 담배와 술을 하지 않고 성인병도 없는 건강한 체질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비만, ‘공공의 적’이 되다

한국 사회에서는 안부도 먹는 일에 대한 이상 유무로 확인하곤 했다. ‘식사는 하셨는지요’라고 식사 안부를 물을 만큼 먹는 것이 귀했던 시절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요즘도 축하의 자리...

2025년에는 한국인 둘 중 하나는 ‘비만 환자’

한국인의 몸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우리나라인구 10명 중 3명은 비만이며, 대다수 비만 전문의들은 이 수치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2005년 ...

“남녀 공용 포르노는 없다”

그 남자, 보무도 당당하다. 처음 찾은 비뇨기과 앞에서도 좀처럼 주눅드는 기색이 없다. 그러나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남자의 얼굴에 당혹해 하는 빛이 역력하다. ‘젠장,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