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화통일 가능성 0%도 없다”

강정구 교수(동국대·사회학과)의 명함은 독특하다. ‘세부 전공 남북한(조선) 현대사, 한국(조선)통일’이라고 쓰여 있다. 그는 최근 ‘6·25는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이다’ ‘미군...

현직 경찰 56% “경찰대학 없애라”

지난 9월15일 일선 경찰들은 허준영 경찰청장으로부터 전자 우편을 받았다. ‘동료를 이간질시켜 이익을 얻으려는 음해 세력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경찰 총수...

버림받은 그들 ‘화려한 부활’

노비스 엔터테인먼트 노종윤 대표는 1999년의 생일을 잊지 못한다. 그날 삼성영상사업단 해체가 전격적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영화 팀장을 맡고 있던 그는 졸지에 영화판의 미아...

시청률 신기록 노리는 사극계 미다스의 손

‘이번에는 백제 공방’. 사극 과 을 만든 이병훈 프로듀서(61)가 백제를 배경으로 한 대하 사극 준비에 한창이다. 을 통해 의술을, 을 통해 음식과 의학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그...

피멍 든 역사 지우 고 ‘인권’ 피워낼까

“남영동 분실은 사라져야 하는 유물이라고 외쳤다. 그 때 내 말에 조금만 귀 기울였더라면 박종철을 그렇게 보내지 않았으련만….”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남영동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

‘찌라시’ 시들고 ‘귓속말 통신’ 만발

한 대기업에서 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김명동씨(가명)는 요즘 한 달에 한 번씩 등산을 한다. 그와 함께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국회의원 보좌진, 기자, 기업 정보 담당자 들이다. 경찰...

대중 문화 ‘4대 천왕’ 떴다

엔터테인먼트 영향력 조사와 더불어 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부문별 최고를 꼽아보는 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연예기획자가 말하는 최고의 연예기획자가, 감독들이 꼽는 최고의 감독이, ...

질풍노도 한류에 멈춤은 없는가

한류의 진원지는 단연 동아시아 지역이다. 2004년도 문화관광부의 방송프로그램 수출 통계에 따르면, 일본(57.4%) 타이완(15.3%), 중국(10.8%) 홍콩(2.4%) 등 동...

‘GS 독립’ 첫돌맞이 대도약 청사진 공표

GS그룹이 LG그룹과 결별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GS그룹은 지난해 7월 지주 회사 GS홀딩스를 설립하고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에너지·건설·유통 업체를 한데 묶어 자산 기준 7...

검·경 ‘격투기’가 기가 막혀

“밥상을 앞에 두고 식탁 아래서는 서로 발길질을 해대고 있다. 머리 위로는 식칼과 프라이팬이 날아다닌다.” 한 법대 교수는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을 두고 다투는 모습을 이렇게 ...

말발에서 밀리면 끝장?

수사권 공방에서 쏟아지는 독설은 검찰과 경찰 사이의 반목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우선 수사권 조정을 위한 홍보 경진대회까지 열고 있는 경찰의 화려한 공세가 눈에 띈다. “대...

“한방 맹신을 깨야 한다”

왜한약의 부작용을 적극 제기하는가?한약의 부작용에 대해 울분을 토하는 의사들이 많다. 내과의사로서 한약을 먹고 잘못된 환자를 많이 보았다. 모든 약은 독이다. 가능하면 빨리 쓰고 ...

청와대 수석 날자 ‘찌라시’ 떨어진다?

지난 3월15일 김승규 법무부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허준영 경찰청장이 공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3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친 뒤 4월1일부터 3개월 간 사설 정보지(일명 찌...

“저 사람이 벌써 저 자리에?”

참여정부 2기 내각에서 가장 주목된 사람이 진대제 장관이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 교체 기간 없이 유일하게 잔류한 ‘최장수 장관’이기 때문이다. 장관 가운데는 김진표...

말화살

“노무현이 점점 이회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듣고 열렬한 노대통령 지지자가 했다는 말. 다음 대통령 선거 때는 차...

그 많은 자료를 삶아 먹었나

57시간 단명 장관으로 기록된 이기준씨가 물러나면서 남긴 업적이 하나 있다. 국민들이 고위 공직자에게 바라는 도덕성을 한 단계 높여 놓은 것이다. 그래서일까, 1월14일 허준영 경...

학습효과가 생길 만도 하건만

지금은 거의 ‘잊힌 대통령’을 넘어서서 ‘무대를 잃어버린 코미디언’처럼 되어버린 김영삼 전 대통령. 그래도 그가 남긴 말 중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건 다름아닌 ‘명예와 부를 다...

‘노무현 사람들’ 대기 순번 받나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이 차기 청장으로 내정되었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이승재 해경청장이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허준영 서울청장이 정치적으로 수성을 잘 했...

뮤지컬의 별로 뜬 두 얼굴의 배우

많은 연예인들이 뮤지컬 무대의 주인공을 꿈꾼다. 라이브 공연이 주는 독특한 매력 때문이다. 그러나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성공한 연예인은 많지 않다. 뮤지컬 배우는 노래와 춤 연기 실...

일본 열도는 왜 한국에 빠졌나

몇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 문화 영역에서 한국은 일본의 영원한 종속국처럼 보였다. 텔레비전 드라마는 일본 드라마와 만화를 후안무치할 정도로 베꼈고,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은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