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 멀리하면 배 들어간다

직장인의 건강 시리즈 ■복부비만증 직장인의 ‘나이테’는 허리굵기로 재어지는가. 연륜이 쌓여가면서 허리띠의 구멍을 바깥쪽으로 새로 뚫어야 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고 있다. 비만이 성인...

휴가철만 되면 고달파지는 사람

매년 휴가철말 되면 바쁘고 고달파지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도로공사 李演雨씨(54·중부지사장)도 그런 사람이다. 이씨는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맘때만 되면 ...

‘소도둑’ 조춘자 주택정책이 키웠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만 강남의 큰손으로 행세하며 사기행각을 일삼아온 조춘자씨(일명 조은주)는 우리 시대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사기꾼임에 틀립없는 것 같다. 조씨가...

오산 ·평택 현지 주민 ‘환영’‘반대’여론 양분

국방부가 97년까지 용산 미8군사령부를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의 캠프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현지에는 벌써부터 술렁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올 것이 왔다’고 체념하는 사람...

서른살 장년 기획원 “거듭나야 산다”

“이제는 경쟁과 자율이라는 시장원리에 의해 경제가 운영되어야 할 때다. 정부가 모든 것을 지휘하고 경제기획원이 모든 것을 결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새로 태어나야 한다. 단기...

통일 외치기에서 통일 가꾸기로

통일이 우리 의식 속에 훨씬 가까이 온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젊은 이들이 혹시 다른 사람들은 다 그런 것은 망각하지 않았을까 해서 주먹을 흔들며 통일을 외치는 때도 있었는데, 이...

땀 흘린 후 목욕이 예방약

직장인의 건강 시리즈 ■냉방병에어컨을 항상 가동하는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중 냉방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현대의 문명병의 증상과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학생...

피해자 구제장치 시급하다

성폭력의 근원적 대책의 수립은 세가지 차원에서 모색돼야 한다. 우선 법이 본래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성폭력에 관련된 현행법이 개정되고 형사 사법체계가 개선돼야 한다. 강간에 대...

한국차 주행에 ‘2003년 장벽’

같은 회사 중역에게도 ‘통제구역’이 철저히 적용된다는 한국 자동차 3사의 기술연구소이고 보니 생리적으로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는 듯했다. 취재 협조를 어렵사리 얻어 찾은 현대자동차의...

? 경제개혁, 실천력 실종

지난달 28일 소련 최고회의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92년말까지 50%를, 95년말까지는 70%의 국영기업을 국가통제에서 해제시킨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여야의원 ‘돈잔치’공포증

14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자신이 과연 공천을 받을 수 있겠느냐가 첫번째 고민이고 두번째는 엄청난 선거비용을 과연...

재벌분할 노린 ‘제3의 조처’

정부는 재벌의 ‘광적인 팽창’을 막을 비장의 조처를 구상하고 있는가. 부동산매각조처, 업종전문화정책으로 재벌의 숨통을 죈 바 있는 경제당국은 ‘제3의 조처’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

‘인력수입’ 문이 흔들린다

지난 3월19일 정부 제1종합청사에서 □□□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 광원 외항선원 건설인력 중소제조인력 등에 중국교포와 동남아인력을 활용하자는 방안이 올라왔다. 우선 ...

채찍 맞은 ‘학문 사상의 자유’

국군기무사와 치안본부가 서울사회과 학연구소(소장.김진균 서울대 교수) 연구원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 표현물 제작 배포)혐의로 구속한 사건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여름 음악제 ‘팡파르’

7월 들어 곳곳에서 여름 음악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선두주자는 3~13일에 “실험적 성격이 강한” 11개 실내악단이 참가하는 예술의전당 주최의 ‘실내악 축제’이다 올해로 5회째인 ...

통일의 경제학

구동·서독이 경제·통화·사회의 통합을 이룩한 지 1주년이 경과하면서 통합의 결실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제반 논의의 초점은 통합에 따라 구 동독지역이 겪고 있는...

‘세상의 절반’이 의석은 1%

지난 4월. 재야세력 일부를 영입해 재출범한 신민당이 광역의회 선거대책마련을 위해 서울 수유리 크리스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 단합대회를 열었을 때의 일이다. 김대중 ...

“부동산 값 크게 떨어진다”

“오는 92년말이나 93년에는 부동산값의 폭락이 온다. 최소한 30%는-1-떨어진다. 떨어질 수밖에 염는 필요충분 조건이 이미 마련돼 있다. " 살인적 상승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

당신도 AIDS에 포위됐다.

“언니, 가려워 참을 수가 없어요." 피부가 짓무르고 피가 줄줄 흐르도록 긁다가 鄭모씨(사망시 28세)는 89년 11월 숨을 거뒀다. 신체의 면역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목숨을 내주어...

족쇄 차고 선거운동

“이번 선거법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든 후보자를 잠재적 범법자로 만들었다.” 광역의회 선거기간 동안 많은 후보들이 이런 불평을 터뜨렸다. 기초의회 선거 직후부터 그 문제점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