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주고 산 내 그림이 혹시 위작은 아닐까?

많은 사람이 미술 작품 구입에 관심을 갖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미술품은 까다롭게 구입해야 한다. 슈퍼마켓에서 음식 재료 고르듯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환금가치를 보유한 ...

“17세 춘향 얼굴 맞아요?”…남원지역, 새 ‘영정’ 놓고 시끌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시에서 때 아닌 춘향 영정 교체 논란으로 시끄럽다. 발단은 남원시가 친일 화백 논란을 빚은 기존 춘향 영정 대신 새로 그린 영정을 지난달 춘향제 기간에 공개하...

미소는 사라지고 돈때만 묻은 《미인도》

미술계 안팎이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오랜 기간 위작(僞作) 시비 중이던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전격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천 화백 유족과 국립현대미술관(국현)...

화가는 뒷전, “미술시장의 주인공은 화상”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화상(畵商)이다. 그들이 찾는 것은 훌륭한 그림이 아니다. 성공할 수 있을 만한 화가를 찾아 나선다. 그래서 천재가 아니라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자기...

미인과 추녀의 차이 ‘2mm’를 아십니까?

2008년 지상에서 385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신체 변화 실험을 진행했다. 특수촬영 장비로 얼굴을 찍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

작가는 섣불리 나서지 말아야 할 위작논란

세상이 시끄럽다. 살다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미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짜와 가짜 논쟁은 시끄러운 세상을 더욱더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얼마 전에는 천경자 화...

삼성전자, SUHD TV로 풍속인물화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간송문화전 전시에 삼성 SUHD(초고화질) TV 영상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전시 작품들을 4K UHD(3840x2160 해상도)콘텐츠로 제작해 상영한다. 영상은 ...

‘가상현실’은 이제 현실이다

“그런데 정말 무섭지 않을까요?”“여자분도 하시는데요, 뭘. 그리고 가만히 보고 계시면 엄청난 미인도 나옵니다.”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 관계자의 말에 기자는 살짝 안심했다...

‘가상현실’은 이제 현실이다

“그런데 정말 무섭지 않을까요?”“여자분도 하시는데요, 뭘. 그리고 가만히 보고 계시면 엄청난 미인도 나옵니다.”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 관계자의 말에 기자는 살짝 안심했다...

미인도는 어떻게 김재규의 손에 들어갔나

[편집자주]11월9일 작고한 천경자 화백의 유족 측은 '미인도 위작 시비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미술평론가 정준모(전 국립현대미...

'나비와 여인'은 왜 ‘미인도’가 되었을까

마치 남도 육자배기의 떠는 목처럼 한 서린, 하지만 강렬한 화면으로 일세를 풍미한 화가 데레사 천경자(1923~2015년)가 세상을 떠났다. 아니 떠났다고 전해왔다. 그림 잘 그리...

아이 손잡고 박물관에서 더위 식힐까?

영화계에서는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을 대목으로 꼽는다. 문화생활과 담을 쌓고 지내던 사람도 자녀를 위해서는 기꺼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학 대전’이란 말이 나왔다. 최...

남이 예쁜 것과 내가 예쁜 건 다르다

여름방학이 돌아온다. 학생들에게 방학은 성형수술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 하는 자녀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 사이의 갈등이 언론에 보...

“바늘과 실만 있으면 못할 게 없다”

‘자수’라는 말에는 ‘전통’이라는 말이 숨어 있다. 대개는 베갯잇이나 한복에 실로 수놓은 문양을 생각하고 지금의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보존 대상으로 여긴다. 자수 공예가 ...

‘조선 미인’의 멋과 한 열정으로 살려내다

화가 박연옥씨(56)는 미인을 그린다. 그중에서도 고전적인 한국 미인을 그린다. “매창(1569~1610년)의 그림을 그리려고 준비하던 중 꿈을 꿨다. 꿈속에 매창이 바닷가 집에 ...

살짝 가린 ‘소심파’, 3D 입은 ‘입체파’에 더 노골적으로 파고드는 ‘대담파’까지

지난 5월9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홍콩 코믹 에로영화 의 언론 시사회에서는 이채로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같은 극장에서 직전에 열린 견자단 주연의 무협영화 의 시사회 때보다 더...

영하 196℃에서 깊은 잠에 빠진다면…

우주에서 가장 낮은 온도는 얼마일까? ‘절대 0˚’로 불리는 -273℃이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극저온 환경을 실험실에서 구현하려고 애쓴다. 왜 극저온 상태를 얻으려고 할까. 한마디...

‘섹시’는 ‘고급’을 덧칠해야 제대로 뜬다

문화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사람과 이를 가장 앞서 소비하는 사람들을 ‘트렌드세터’라고 한다. 트렌드세터는 대중의 현재 관심을 앞서나가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상해서 새롭게 적용시킨...

“그림 갖고 장난치지 마!”

이중섭, 천경자, 박수근. 한국 화단을 빛낸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짜 그림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이중섭의 그림은 친자...

에 웬 ‘빨간’ 바람?

원래 드라마 에 대해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작품과 주연 배우가 색깔론에 휘말려버렸다. 인터넷 세상이 떠들썩하다. 색깔론에 의하면 을 언급하는 것 자체도 ‘국가를 뒤엎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