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쿠릴은 우리 땅‘

맑은 날 훗카이도 최북단 노삿푸곶에 서면 러시아측 하보마이섬이 손에 잡힐 듯 모습을 드러낸다. 그 앞이 구나시리·시코탄·에토로후섬, 활처럼 휜 형상의 쿠릴열도는 멀리 캄차카반도까지...

아문센보다는 스콧이 더 당기네

영국인 5명으로 이뤄진 아마추어 탐험대가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극점 정복에 나섰다. 이 탐험이 화제가 될 만한 이유가 있다.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가장 짧은 루트로 남극점을...

욕심 넘친 ‘욕망 탐구’

연출:임필성/출연:송강호, 유지태 남극의 도달 불능점으로 떠난 6인의 탐험대. 세계 최초의 무보급 횡단을 목표로 한 탐험대에게 사고가 일어난다. 대원 하나는 실종되고, 하나는 크레...

처절하지만 따뜻한‘얼음 지옥’ 엑소더스

1912년 8월28일 러시아 탐험선 세인트안나 호가 선장 브루실로프를 비롯한 대원 24명을 태우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했다. 바다 코끼리·북극곰·물개·고래 같은 생물 자원을 ...

처절하지만 따뜻한‘얼음 지옥’ 엑소더스

1912년 8월28일 러시아 탐험선 세인트안나 호가 선장 브루실로프를 비롯한 대원 24명을 태우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했다. 바다 코끼리·북극곰·물개·고래 같은 생물 자원을 ...

그들은 ‘생존의 프로’였다

당신은 유명한 배 이름을 몇이나 댈 수 있는가. 아마도,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 호나 그 신대륙에 최초의 이주자들을 실어 나른 메이플라워 호, 그리고 갈라파고스 섬으...

그들은 ‘생존의 프로’였다

당신은 유명한 배 이름을 몇이나 댈 수 있는가. 아마도,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 호나 그 신대륙에 최초의 이주자들을 실어 나른 메이플라워 호, 그리고 갈라파고스 섬으...

[문화 현상] 테러의 그늘에서 '시' 부활하다

대다수 한국 문인이 할리우드 영화를 떠올리고 있을 때, 미국의 '선량한' 중산층들은 오래된 시집을 뒤적이고 있었다. 지난 9월11일 아침,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

죽음으로 되살린 망각의 발해 역사

‘한점 육신이 고기밥이 된다 해도 아깝지 않다. 이번 장도가 잊힌 역사를 되밝힐 수만 있다면….’ 장철수 탐험대장(38·21세기바다연구소 소장)이 남긴 일기의 한 토막이다. 장씨는...

'뗏목 탐험대' 20~21일 부산 입항

지난 1월13일 정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도 주민과 해경, 그리고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뗏목 ‘발해 1300호’의 소식을 숨 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탐험대원은 장철수(...

[초대석]'그리스 로마 신화' 현장 검증하는 이윤기씨

지난 9월3일 미국에서 귀국할 때, 이윤기씨(49)는 소설가·번역가라기보다는 종교학자였다. 91년 8월부터 지난 여름까지 만 5년 동안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국제대학원 초빙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