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민주당 울고, 한국당 웃고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03.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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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여론조사…문대통령·민주당 지지도 연일 최저치
한국당 지지율은 31.7%…최순실 사태 이후 최고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또 하락했다. 반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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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3월11~15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7.8%)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4.9%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록한 기존 취임 후 최저치 45.9%를 11주 만에 경신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올라 49.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밖에서 앞선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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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지지율을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미세먼지 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연장 소식 보도가 있었던 3월13일 소폭 올랐다가(46%),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3월15일 44.7%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하락세에는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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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0.6%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해 31.7%로 집계됐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둘째 주(31.5%)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지지율의 상승에 대해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따른 지지층 결집,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에 의한 반사이익” 등으로 풀이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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