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경남도민체육대회 성공리 개최 '만전'
  • 경남 거제 = 정해린 인턴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19.03.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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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의 단결과 화합 이루겠다”
평화체전, 경제체전, 화합체전 목표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려
거제시에서 열린 제5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거제시
거제시에서 열린 제5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거제시

조선 산업 도시이자 해양관광의 메카인 거제시 일원에서 경남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

거제시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거제시 일원에서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월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정식 종목 25개, 시범 종목 2개(산악, 바둑), 전시 종목 1개(족구) 등 총 28개 경기가 열린다.

2006년(제45회)과 2012년(제51회)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를 개최하는 거제시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알리는 평화체전, 조선 산업과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경제체전, 35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체전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월 25일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체육회 임원 등 270명과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거제시의 상징인 해금강과 갈매기가 들어간 체육대회 대표마크 ⓒ거제시
해금강과 갈매기를 넣어 거제시의 풍요로움을 표현한 대회 마크 ⓒ거제시

대회 첫날인 4월 19일에는 개회를 알리는 성화가 김해 구지봉에서 출발해 거제시 일원을 지나 오후 6시 30분 거제종합운동장에 도착한다. 개회식의 주제는 ‘꿈의 여정’으로 식전행사인 거제의 꿈과 공식행사인 꿈의 열차에 이어 식후 행사로 드림콘서트가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위해 4월 초까지 30억 원을 들여 총 6개의 공공체육시설을 정비한다. 거제시 종합운동장 보수를 비롯해 체육관, 시립테니스장, 씨름장, 국민체육센터, 하청야구장, 계룡정 궁도장, 옥포테니스장 등의 시설이 개선된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 간선도로의 구간 정비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체육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대회 기간 동안 경남도내 시·군 임원과 선수단이 묵을 숙소의 배정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경남이라는 비전아래 350만 경남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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