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은 40.1%, 통영·고성 44.9%
4.3 보궐선거 투표율이 2017년 보궐선거 때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투표일인 4월3일 오후 5시 기준 2개 선거구에서 진행 중인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42.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창원·성산은 40.1%, 통영·고성은 44.9%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총 151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는 33만9675명,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사람은 14만3720명이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선거 때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2017년 4월12일 재선거 때는 오후 5시 투표율이 48.6%로 조사됐다. 2016년 4월13일 20대 총선 때는 오후 5시 기준 전체 지역 투표율이 51.5%, 창원·성산 60.4%로 나타났다.
역대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게 나타나면서 각 당은 유불리를 계산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보궐선거로 결정되는 국회의석은 2석에 불과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막판 투표율이 갑자기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오후 6시 이후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다. 당선자 윤곽은 밤 10시를 넘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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