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브리핑] 미군헬기 소음에 뿔난 의정부 “야간 훈련 자제” 요청
  • 경기 의정부 =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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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 요청도
시, 캠프 스탠리 미군 헬기 소음 관련 긴급 대책회의

경기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 인근에서 발생하는 헬기 소음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국방부‧미2사단‧미8군‧경기도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도 함께 요청할 예정이다. 

9월8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에 미군헬기가 오가고 있다. 미군은 앞서 7일 기존의 사드 발사대 2대에다 4기를 추가 배치했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 인근에서 발생하는 헬기 소음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국방부‧미2사단‧미8군‧경기도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16일 새벽 3시30분까지 의정부시 고산동과 민락동 일대 상공에서 미군 헬기가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해 시민에게 큰 불편을 야기한 것에 대해 항의 차원이다.

의정부시는 이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캠프 스탠리 대체시설 마련 촉구 ▲야간 헬기 훈련 자제 요청 ▲상호 연락체계 구축망 마련 ▲훈련시 사전 통보 ▲관련 기관에 재발방지 요구 등을 논의했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헬기 소음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의하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대책회의 후 데니스 맥킨 미2사단장과 전화 통화에서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된 일방적 야간훈련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향후 야간 훈련 자제, 훈련 시 사전 통보와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도 요청했다.

데니스 맥킨 미2사단장은 헬기소음으로 인해 의정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군기지 반환 건에 대해서는 "SOFA위원회와 협력해 의정부시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의정부사랑카드' 본격 발행…월 40만원 충전 가능

-연말정산 30% 소득공제 혜택…총 117억 규모 발행 계획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18일부터 지역 내에서 사용가능한 카드형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를 본격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카드'는 선불형 충전카드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IC카드결제가 가능한 점포면 사용이 가능하다. 관내 일반음식점, 소규모 슈퍼마켓, 카페, 학원, 미용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 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 연 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의정부사랑카드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내달부터는 NH농협은행(11개 지점)에서도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최초 발행 기념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충전금액의 10%를, 평소에는 6%를 시 예산으로 추가 충전해준다. 월 최대 4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사랑카드가 시민들에게는 추가충전 혜택을 제공해 가계에 도움이 되고,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의정부사랑카드는 올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77억원을 포함 총 117억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전국 최초 '평생교육 재단법인' 설립한다

경기 의정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평생교육 재단법인'을 설립한다. 이에 맞춰 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재단법인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시 제공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창립총회에서 재단법인 평생학습원 설립 경과 보고와 설립 취지문 채택, 재단 정관(안) 승인 후 재단 임원진 선임을 완료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진들은 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기준으로 재단 운영의 근간이 되는 이사회 운영 규정 등 8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평생학습원은 5월 출범 예정이며, 7월1일 개원해 의정부시 평생교육진흥 전담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초대 대표이사는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및 법인등기를 마친 후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의 평생교육 재단 출범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진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시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 조성과 함께, 전문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해 평생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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