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이하 어린이 하루 3시간 이상 신체적 활동해야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 관련 첫 가이드라인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 관련 첫 가이드라인
세계보건기구(WHO)가 4월24일(현지 시각)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첫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4세 어린이는 하루 1시간 이상 지속해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봐서는 안 되고, 1세 이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텔레비전과 게임 기기 사용 시간도 포함된다.
WHO는 특히 어린이의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어린이는 하루 최소 3시간 이상을 다양한 신체적 활동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보다는 교통수단에 의존하고, 학교에서는 앉아 있고, 집에서는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등 정적인 상태는 건강을 악화시킨다고 덧붙였다.
WHO는 또 어린이의 충분한 수면을 당부했다. 어린이에게 잠이 부족한 것은 TV 시청, 비디오 게임과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어릴 때의 신체적 활동과 수면 습관 등은 성인기의 습관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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