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vs尹 출구조사 엇갈렸다…개표 완료 시점까지 판세 ‘오리무중’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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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李 47.8% 尹 48.4%
JTBC 李 48.4% 尹 47.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2월2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국회사진기자단

‘역대급 오리무중 판세’가 투표 완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3월9일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초경합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3사 예측치와 JTBC 예측치가 서로 엇갈려, 개표 완료 시점까지 승부를 전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9일 오후 7시30분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JTBC 단독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각각 0.6%포인트차, 0.7%포인트 격차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는 윤 후보가 서울에서 50.9%, 대전에서 48.2%, 충남‧세종에서 48.2%, 충북에서 50.3%, 대구에서 72.7%, 경북에서 72.1%, 강원에서 54.3%, 부산에서 57.8%, 울산에서 56.5%, 경남에서 57.1%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후보는 경기에서 50.8%, 인천에서 49.6%, 광주에서 83.3%, 전남에서 83.7%, 전북에서 82.6%, 제주에서 52.5%를 얻어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JTBC 출구조사의 지역별 결과는 이 후보가 경기에서 51.9%, 인천에서 49.6%, 광주‧전라에서 86.5%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고, 윤 후보는 서울에서 51.2%, 부산‧울산‧경남에서 58.2%, 대구‧경북에서 71.8%, 대전‧세종‧충청에서 48.2%, 강원‧제주에서 49.8%를 얻어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JTBC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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