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분 균형 맞춰 식단 구성해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던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가 꾸준히 통용되고 있다. 매 끼니 엄격한 식단을 준수해야 하는 일반 다이어트에 비해 식단관리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닌다. 비만 예방은 물론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유리하다는 일부 주장도 있다.
다만 모든 다이어트가 그러하듯, 간헐적 단식을 시도한 모두가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되려 간헐적 단식 시작 전보다 더 살이 찌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건강한 간헐적 단식을 위한 원칙 3가지를 알아본다.
▲ 보상성 폭식 지양
간헐적 단식이 각광받은 이유 중 하나는 ‘단식 시간만 지키면 음식 섭취에 제한이 없다’고 알려져서다. 그러나 단식 시간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폭식 수준의 식사를 반복한다면 얘기가 다르다. 한 번에 일반 식사 3끼를 월등히 초과하는 열량을 섭취하면서 체중감량을 기대하긴 어렵다. 케이크 등 고열량 식품을 위주로 먹는다면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을 넘기기 그리 어렵지도 않다. 따라서 간헐적 단식 중 식사 시간에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과다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영양 균형
간헐적 단식 중 식사를 할 때 과자, 케이크 등 인스턴트 식품 위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체중감량 여부와는 별개로 영양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서다. 따라서 단식 후 식사 땐 일반 다이어트식보단 자유롭게 먹되, 필수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된 식단이 되도록 신경써야 한다.
▲ 음료 섭취 주의
단식 시간에 과일주스나 설탕이 든 커피 등을 섭취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본격적인 ‘식사’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간헐적 단식 중 단식 시간엔 열량이 든 그 어떤 것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간헐적 단식을 통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단식 시간엔 블랙커피, 녹차, 탄산수 등 열량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음료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