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중구 도원동 등 원도심 내 재개발 후보지 10곳 선정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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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 지역 45곳 사전 검토·평가해 지정

인천 원도심 내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사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는 인천 내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45곳의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를 평가해 사업지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노후화 정도와 균형 발전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했다.

재개발사업지로 선정된 10곳은 중구 도원동 18-1, 동구 화수동 287-106, 미추홀구 주안동 1520-37, 도화동 557-1, 남동구 구월동 349, 만수동 944-3, 부평구 십정동 499-1, 계양구 계산동 951-6, 효성동 273-1, 서구 석남동 575-36이다.

재개발 후보지가 속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정성균 인천시 주거정비과장은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와이엠티㈜, 송도국제도시에 연구·개발센터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인 와이엠티㈜가 송도국제도시에 연구 개발(R&D) 센터를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이엠티㈜ R&D센터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 Ks10-3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5874㎡,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5년 준공된다. R&D센터는 전자부품 분야의 화학소재와 극동박, 그리고 바이오 분야의 금속원단까지 와이엠티㈜가 진출한 다양한 사업의 연구소로 활용된다. 

와이엠티㈜는 일본, 독일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금도금, 동도금 기술 시장에서 일부 제품을 국산화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다. 와이엠티㈜ R&D센터가 송도에 입주하면 전자부품 소재와 바이오까지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용 청장은 “소부장 강소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통해 송도를 초일류 글로벌도시로 도약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iH, ‘클린페이’ 도입해 산업현장 체불 방지 

인천도시공사(iH)는 건설산업현장의 대금과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대금 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클린페이’ 도입은 최근 금리인상,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영세 업체들의 경영 악화가 심화됨에 따라 대금 체불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클린페이’는 신탁제도를 통한 신개념 체불방지 자금관리 시스템이다. iH는 ‘클린페이’ 도입이 모범적인 ESG경영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상생경영과 ESG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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