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관리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는?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0.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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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피부 가려움증, 스트레스 신호일수도
스트레스 지속시 혈액순환 저하…부종 발생 가능성 ↑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른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일견 스트레스와 무관해 보이는 질병으로 병원을 찾아도 의사로부터 ‘스트레스를 줄이라’는 권고를 들을 때가 많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크고작은 스트레스 상황은 회사나 가정, 친목모임 등 도처에 널려 있어서다. 스트레스 자체를 피하거나 제거할 수 없다면, 현재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는 몸의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관리하는 편이 현명하다.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는 몸의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

▲ 만성적 가려움

대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엔 전에 없던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기저 피부질환이 없고, 몸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랐음에도 이유 모를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스트레스가 그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보다 만성적 가려움증을 겪게 될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있다.

▲ 부종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될 경우 혈액 순환 저하로 인한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땐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혈류를 개선해 주는 게 중요하다. 족욕, 반신욕 등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 기억·집중력 저하

별다른 이유없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대소사를 깜빡하는 일이 잦아졌다면 스트레스가 그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가하는 것만으로도 연구 참가자들의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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