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서 만난 여중생 ‘2년 성착취’한 남성, 중학교 교사였다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3.10.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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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불구속 송치된 피고 구속기소
검찰 ⓒ연합뉴스
검찰 ⓒ연합뉴스

온라인 채팅으로 알게된 여중생을 상대로 성착취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중학교 교사가 구속 기소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학교 교사 A씨를 최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일명 ‘랜던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 B양을 약 2년간 수차례 간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착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불구속 송치된 A씨 사건에 대해 피해자 진술 분석 등 추가 수사를 진행, 결국 그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당국의 수사 착수에 따라 직위해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트라우마 피해를 호소하는 B양에 대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심리치료를 의뢰하는 등 피해자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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