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겨울부터 예상 적설량과 함께 ‘눈 무게’도 예보하기로 했다. ‘가벼운 눈’ ‘평균적 눈’ ‘무거운 눈’ 등 3단계로 구분한 예보는 전북 일부 지역에서 먼저 실시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습기가 많아 축축한 습설은 잘 뭉치고 무거워, 같은 눈이 내려도 물기가 적은 눈(건설)보다 5배 이상 많이 쌓인다. 기상청 실험에서 100㎡ 면적 기준 5cm 눈이 쌓일 때 습설의 무게는 600kg이고 건설은 200~300kg으로 측정됐다. 지난해 12월 전북 순창군은 11년 만의 대설로 특별재산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당시 순창군 쌍치면에는 나흘간 내린 눈이 63.7cm 쌓이면서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졌다. 기상청은 지난 5월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권에 쏟아진 폭설 사례를 분석해 눈 무게 예보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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