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 임명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1.10 10: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 전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조 장관에 대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통상2과장과 주미 경제참사관, 통상정책기획심의관, 지역통상국장, 주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통상교섭조정관(차관보급) 등을 지냈다. 2005~2007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2016년 외교부에서 경제·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으로 재직했다. 이어 2016년 10월 주유엔 대사에 임명됐으며 2019년까지 재직한 뒤 퇴임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