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향해 나가겠다” 이완섭 시장, 시민과 대화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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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 노력
대산3 일반산업단지 확장 이주대책 등 추진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5일 대산 커뮤니티 센터에서 대산읍 주민들과 대화를 나서 첫 새해 시민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5일 대산 커뮤니티 센터에서 대산읍 주민들과 대화를 나서 첫 새해 시민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5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새해 시민과 대화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대산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산읍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순방에는 실질적인 대화 시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개회 및 내빈 소개를 간단히 하고 바로 경제·산업, 관광, 교통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새벽을 마다하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발로뛰어 읍면동별 주요 건의 사항을 현장 사진, 영상을 찍어 활용함으로써 현장감과 소통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실질적인 대화시간을 대폭 늘려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기오선 진행상황과 대산읍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 방안에 대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기오선을 착공하고 안산공원 옆 도시계획 도로를 기오선 준공 시점에 맞추어 개설해 교통체증 해소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감응신호 연계를 통해 출퇴근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해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며 "신호체계도 야간에는 점멸신호로 바꿔 교통체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산지역 택지개발과 관련해 이시장은 "지난해 선정된 일자리와 연계한 근로임대아파트 공모사업에 대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산3 일반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이주대책으로 "기은1리와 독곶2리 총 16가구에 대한 이주 계획을 마련했다"며 “미포함 지역에 대해서는 대산3 산단 계획과 연계해 산단 승인 후 편입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을 수립,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산지역 택지 개발, 안산공원 추진에 따른 공원화,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삼길포 우럭축제 주차 타워 조성, 감태 작업장비 지원, 농로 포장 공사, 대산읍 자녀취업 문제 등에 대한 건의 사항들을 임기 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8만 시민들과 함께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대산읍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대화 일정은 ▲16일 인지면(오전), 부석면(오후) ▲17일 팔봉면(오후) ▲18일 지곡면(오전), 성연면(오후) ▲19일 음암면(오전) ▲22일 운산면(오후) ▲23일 해미면(오전), 고북면(오후) ▲24일 부춘동(오전), 동문1동(오후) ▲25일 동문2동(오전), 수석동(오후) ▲26일 석남동(오전) 순이다.

지난 5일 군청에서 진행된 ‘2024년 들개 포획단 발대식’ 모습 ⓒ태안군 제공
지난 5일 군청에서 진행된 ‘2024년 들개 포획단 발대식’ 모습 ⓒ태안군 제공

◇“들개 피해 막는다” 태안군, 전문 포획단 운영 

충남 태안군은 들개로 인한 안전사고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들개 전문 포획단’을 구성, 올해부터 첫 운영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축 등 들개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총 5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1월 5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포획단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들개 관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들개로 인한 농가의 가축피해 신고는 태안지역에서만 연평균 20건에 달하며 지난해에도 관내 농가에서 염소 10여 마리와 닭 100여 마리가 들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들개는 야생화된 유기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을 주변 밭작물을 훼손하고 가축을 습격해 죽이는 등 재산상 피해를 주는데다 개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크다.

들개의 경우 예민하고 공격성이 강해 포획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야생동물 포획·구조 경험이 있는 군민 5명을 전문포획단으로 선발해 올해부터 운영에 나서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포획단은 각 읍·면별 마을 이장의 협조를 받아 들개의 출몰지를 사전 조사하게 되며, 군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포획틀과 포획망 등을 사용해 포획한 후 태안군 유기동물 보호소로 안전하게 옮겨 보호할 예정이다.

군은 포획단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확대 운영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들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유기견의 들개화를 막아야 하고 이를 위해 반려인들의 내장형 동물등록이 꼭 필요하다”며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번 포획단 운영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 태안 안면중학교에서 진행된 수업 모습 ⓒ서부발전 제공
충남 태안 안면중학교에서 진행된 수업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 지역 청소년 위한 '신바람 에너지 교실' 성공적 마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신(新)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신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부발전을 포함한 7개 한국전력그룹사,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선 기후위기, 탄소중립, 지구옹난화, 에너지 절약, 에너지 안보 등을 다뤘다.

서부발전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같은 해 12월 20일까지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과 공주, 경북 구미 등 신규 발전소 건설지역의 초등학교, 아동센터 등 18개 기관에서 신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을 진행했다. 이 기간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367명에 달한다.

서부발전은 에너지교육 외에도 지난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기기 교체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 충남, 경기 등 5개도 농가 151곳에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을 보급해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충남 태안군이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19일자로 시행되며, 군은 성과와 일 중심의 인사방침으로 승진·보직·전보 임용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성과창출 및 역점사업 수행에 역점을 뒀다며, 조직기여도 및 직무역량과 경력 등을 판단해 승진기회를 부여하고 전보와 관련해서는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의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역점 및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이 함께 이뤄짐에 따라 체계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인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급
△행정안전실장 조한각 △경제문화복지국장 조재오(승진) △행정지원과 구승회 

◆ 5급
△행정지원과 이종윤 △행정지원과 박태순 △행정지원과 고경미 △기획예산담당관 문경신 △안전관리과장 오현미(승진) △미래에너지과장 김은배 △문화예술과장 장길수(직무대리) △교육체육과장 김은미 △가족정책과장 박지연(직무대리) △신속허가과장 조광상 △먹거리유통과장 이계명 △환경산림과장 심덕용 △해양산업과장 한석민 △도시교통과장 이호철 △기술보급과장 이중한(직무대리) △상하수도센터소장 김낙겸(직무대리) △환경관리센터소장 강미경 △해양치유센터소장 조용현(승진) △태안읍장 전강석 △고남면장 황주선 △근흥면장 한상문 △소원면장 김창래 △이원면장 가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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