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다른 지역 중·고교 입학해도 교복구입비 지원
  •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sisa311@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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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복, 생활복 등 30만원 이내 실비 규모

인천시는 다른 시·도의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중·고교나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교 과정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인천시는 동·하복과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구입비의 실비를 1인당 3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다만, 다른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받은 경우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3월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오는 6월 말에 확정된다.  

앞서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부터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다른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전액 시비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선 교육협력담당관은 “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 인천스타트업파크 ‘TRY OUT’에 참여할 스타트업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 트라이 아웃(TRY OUT)’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TRY OUT’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 프로그램의 통합 브랜드 네임이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상용화를 현장 실증을 통해 검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TRY OUT은 최대 13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50개사 내외의 실증 수요 기업을 지원한다. 

공공 실증 프로그램은 인천경제청과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유나이티드,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공항·항만 등 공공의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실증을 지원한다.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림제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태전그룹, LG사이언스파크, SSG 랜더스의 수요 기술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해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 TRY OUT은 스타트업에 공간과 인프라 등의 실증자원을 제공하고, 협력 파트너의 수요 기술을 활용해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검증함으로써 조기 상용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7년 이내의 스타트업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바이오융합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이 가능하고, 인천 소재 또는 협약 후 6개월 이내에 인천으로 사업장의 본사나 연구소, 지점을 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TRY OUT’에 대한 상세 내용은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환경공단, 영종도 주민에게 친환경 주말농장 무료 분양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는 다음달 20일까지 영종도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 무료 분양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운북하수처리장의 유휴부지(1120㎡)를 활용해 마련했다. 총 49면이다. 1면당 약 20㎡ 규모의 가족농장 45면과 1면당 약 33㎡ 규모의 단체농장 4면으로 구성됐다.

무료 분양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영종도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으로 세대별 1명 신청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의 ‘시민참여-행사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

운북사업소는 다음달 22일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 후 검증을 거쳐 인천황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환경공단은 안정적으로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이 영종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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