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계림공원 ‘스마트공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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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원 분야 선정으로 4억5000만원 확보
올해 당진 안섬당제 성황리에 마쳐
당진시, 폐가전 수거 통해 탄소배출 1334톤 저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난해 조성 된 유아숲체험원 모습 ⓒ당진시 제공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계림공원 유아숲체험원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주관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 스마트공원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계림공원에 스마트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공원 사업으로 스마트 가로등과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올해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계림공원은 공공청사, 주거·상업지역 등이 주변에 있는 도심권 산지형 공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공원이다. 

시 관계자는 “계림공원은 이용객이 많은 만큼 시민의 요청 사항도 많다"며 "스마트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 안섬당제 모습 ⓒ당진시 제공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 안섬당제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 올해 당진 안섬당제 성황리에 마쳐
-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충남 당진시는 지난 5일부터 송악읍 고대리 안섬마을에서 개최된 안섬당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안섬은 이름처럼 본래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연육된 곳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커 농어, 준치, 조기, 꽃게 등이 많이 잡혔으며 한해의 풍어와 뱃길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오던 어촌 마을이다.

2001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당진 안섬당제(안섬 풍어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로 약 45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안섬당제는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인 5일에는 장승 세우기와 봉죽기 및 뱃기 세우기, 부정풀이 및 당제가 열렸다.

둘째 날인 6일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일로, 마을 주민은 물론 안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농악대 공연과 봉죽기 및 뱃기 올리기 등을 진행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인 7일에는 봉죽기 및 뱃기 내리기와 용왕제, 장승제, 거리굿, 지신밟기로 풍어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당진 안섬당제는 지난 1994년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안섬풍어당굿 전수관’을 지어 당굿의 역사를 전승하는 등 전통문화를 지켜오고 있다. 

 

공동주택 폐가전 수거함 ⓒ당진시 제공
공동주택 폐가전 수거함 ⓒ당진시 제공

◇당진시, 폐가전 수거 통해 탄소배출 1334톤 저감

-2년간 폐가전 485톤 수거, 8800만원 경제적 수익 창출

충남 당진시는 지난 2년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로 폐가전 485톤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폐가전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 8800만원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1334톤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둔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무상 수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총 85대를 제작해 공동주택 등에 설치했다. 올해도 40여 대를 추가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에서 설립한 폐가전제품 재활용 비영리단체이며 전자제품 제조사가 출자한 의무회수법인이다.

소형 폐가전제품을 5개 이상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계획이 있다면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예약 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은 배출 방법을 잘 몰라 소형 폐가전에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가전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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