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에 혈당 ‘출렁’…대표적 ‘근육 부족’ 신호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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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저하 및 무릎 통증 발생할 가능성
불안정해진 혈당 또한 근감소 징후로 볼 수 있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근육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신체 활동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기관이다. 걷기, 뛰기, 물건 잡기 등 사실상 신체의 모든 활동에 근육이 동원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근육량의 건강상 중요성이 설파되는 이유일 것이다.

문제는 일명 ‘바디 프로필’을 찍으려는 게 아니라면 근력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이가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근육량 감소로 인한 건강상 부작용을 과소 평가한 것에서 비롯된 오해일 것이다. 근육량이 정상 수준보다 감소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3가지를 알아본다.

▲ 체력 저하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반대 경우인 이보다 쉽게, 빨리 지친다. 반면 체력이 회복되는 속도는 훨씬 더디다. 따라서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걷는 등 유산소 운동량이 많음에도 유독 빨리 지친다면 심폐지구력이 아닌 신체 전반의 근력이 부족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 무릎 통증 및 하체불안정

최근 무릎의 기능 향상 및 통증 예방 측면에서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퇴사두근 등 허벅지 근육이 무릎 통증을 예방하거나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져서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대퇴사두근과 같은 허벅지 근육이 약화된 게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오를 때 하체가 불안정하게 떨리는 것 또한 같은 취지의 의심을 할 수 있다.

▲ 혈당 불안정

섭취한 음식물로 공급된 당의 약 50%는 근육이 소비한다. 따라서 근육량이 평균치보다 적을 경우, 혈당 또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정해지기 쉽다.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당뇨 및 당뇨 위험군 환자들에게 혈당 관리를 위한 근력 운동을 권고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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