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영상 확보…검거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검토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씨가 폭행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쯤 원 후보 선거사무실 측으로부터 이씨의 폭행 피해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
현재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폭행 용의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용의자를 검거한 후엔 일단 폭행 혐의로 조사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면서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도중, 한 남성이 이 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곤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쯤 임학동에선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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