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 예산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시행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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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통한 재정운영의 투명성 강화·재정자치 구현
태안군청소년수련관, 4월 2분기 프로그램 본격 운영 돌입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기간 산정목련원 해설 최초 공개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오는 5월31일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시정 분야, 읍면동 자치계획 분야로 나뉜다.

시정분야는 생활주변의 불편 해소를 비롯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절감 아이디어 등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받는다. 읍면동 자치계획 분야는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와 복리증진 등을 도모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특정단체(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과 마을안길의 도로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이미 설치 중인 시설·기관에 대한 운영비의 신규 또는 증액을 요구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산시 누리집 ‘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에 공모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담당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공모 선정을 8월 중 완료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 중 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된 최종 결과를 올해 12월에 서산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총 19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2024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비누 공예체험 모습 ⓒ태안군 제공
지난 6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비누 공예체험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청소년수련관, 4월 2분기 프로그램 본격 운영 돌입
-6일 비누 공예체험 시작, 4~6월 공예·방송댄스 등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47개 행사·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 다양한 분야 지원 나서

충남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6일 ‘솝딱 솝딱 힐링’ 비누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월부터 공예와 방송댄스 등 2024년 태안군청소년수련관 2분기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들의 취미 및 신체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총 47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신체·문화·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특히, SWOT 분석 및 욕구조사 등 종합적 분석에 따른 지침을 마련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는 등 효과성 높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프로그램은 4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28회에 걸쳐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토탈공예, 레진공예, 방송댄스, 화과자 만들기(2개 과정), 솔리디움 체험(2개 과정) 등 7개 과정이 운영된다.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은 해당 과정에 관내 초3~고3 청소년 총 76명을 모집키로 하고 3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과정별 10~12명을 모집하며 화과자와 솔리디움은 1회, 토탈공예와 레진공예는 각각 5회와 8회, 방송댄스는 11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2분기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취미 및 신체활동 영역 확대와 더불어 가정의 달에 걸맞은 소중한 경험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 기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4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리포수목원 상정목련원 풍경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상정목련원 풍경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기간 산정목련원 해설 최초 공개
 - ‘국내 유일’ 목련 축제 3월29일 ~ 4월21일 24일간 진행
 - 비공개지역 해설 프로그램 최초 오픈, 사전예약은 20% 할인 혜택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목련 축제 - 사르르 목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21일까지 24일간 열리며, 이 기간 가드너와 함께 걷는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정원 해설 프로그램,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 할인 혜택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두 곳 모두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 지역으로, 오직 축제 기간에만 가드너의 해설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최초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은 약 3시간 동안 수목원을 직접 가꾸는 가드너와 함께 산정목련원을 둘러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이 지난 50여 년간 목련 특화 부지로 가꾼 산정목련원에는 일반인 공개 지역보다 오래되고 다양한 수종의 목련이 식재되어 있다. 

목련원과 산정목련원의 규모는 총 2만여㎡(약 6000평) 규모로, 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천리포 해안이 보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두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올해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TF팀장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목련 축제는 천리포수목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축제”라며 “가드너와 함께 걷는 특별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따스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 목련정원의 풍경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목련정원의 풍경 ⓒ천리포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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