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정치인들 분투 응원하는 의미”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진 교수는 지난 12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류 후보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세대들이 이끌어가는 정당을 한번 만들어 봐라. 나는 입 딱 다물고 뭐 하는지 네들이 알아서 결정하고’라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비용 같은 것들을 좀 모아서 후원하겠다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
러면서 그는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니 정치는 젊은인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련다”고 말했다.
앞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후보는 지난 1월 당을 탈당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그는 새로운선택에 입당했고, 제3지대 정치세력의 합당 절차로 인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대가 못 받자 동거남 잔혹 살해한 그 남자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굉음내며 쾅” 79세 운전자 돌진에 9중 추돌…폐지줍던 70대 사망
올해 세수 ‘15조원’ 덜 걷힌다…고소득자·대기업 감면 영향
“엄마, 돈 좀 보내줘” 전화 한 통에 1인당 1700만원 뜯겼다
재주는 민주당이 넘고 돈은 尹이?...’의사파업’의 지독한 아이러니
“100위권도 위태롭다”…스러지는 건설사, 다시 점화되는 ‘4월 위기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나체 女시신…신원·사인 ‘오리무중’
‘좌표 찍고 비난’ 도로보수 민원 시달린 30대 공무원 사망
사소한 일에도 짜증 ‘왈칵’…체력 고갈됐다는 몸의 신호 3
‘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