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GTX로 이어진 인천시·강원도, 상생발전 맞손
  •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sisa311@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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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관광, 접경지역 발전, 대형 행사 등 4개 분야서 협력키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전략산업 연계 협력과 GTX 시대 관광교류 활성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 등이 주요 골자다.

유 시장과 김 지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열리면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 GTX-B노선은 춘천시까지 연결된다. 또 검단신도시를 관통하는 GTX-D노선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GTX-E노선은 춘천까지 이어진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자치도와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한 세부 사업을 논의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진태 지사도 향후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와 강원자치도는 접경지역, 해양도시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번 협약이 차별적 매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함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이날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원도청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인천의 비전과 강원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인천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 간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인천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 간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 인천시상수도본부, 올해 노후상수도관 50㎞ 교체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335억 원을 투입해 50㎞에 달하는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누수발생과 관 내부 부식으로 흐린 물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또 매설된 지 30년이 넘은 수도관 중 내시경을 삽입해 관 내부 피복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 후 교체대상에 올렸다.

이들 중 1990년에 최초 매설돼 교체 시기가 경과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됐다. 

인천시상수도본부는 이번 공사를 통해 약 9만9000세대가 직·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상수도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1359억 원을 들여 총 202㎞를 교체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관 교체를 통해 누수로 인해 새 나가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의 수도관 불신을 씻어내 최고 품질의 하늘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개시

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4년 1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간판 교체와 내·외부 인테리어, 입식 좌석 개선 등 점포환경개선과 홍보 및 광고, 키오스크 구입, 매장방역,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다. 

올해는 디지털·비대면 환경변화에 대한 소상공인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홍보 및 광고 지원 금액을 증액했다.

경영환경개선사업 대상자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다. 지원규모는 최대 250만원이다.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인천시이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되다. 직접 방문해서 접수해도 된다.

안수경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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