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글로벌 경제과학협력 플랫폼 구축 나서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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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과학부시장, 8일간 유럽의 선진 과학도시 방문
대전시교육청, 진로·적성에 맞는 학생 자율 선택형 수업 운영
대덕구, 자치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1위 영예
대전시방문단이 아이트호벤시를 방문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유럽 선진 과학도시를 찾아 대전이 보유한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과 혁신역량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교류하는 과학기술 외교에 나섰다.

대전시는 민선 8기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장호종 대전경제과학부시장이 지난 10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유럽의 과학도시를 방문하여 실리적 교류 중심의 글로벌 경제·과학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 외교에 나선 대전시는 먼저 11일 런던에 있는 유럽 최대 생명과학 연구소인 프랜시스 크릭연구소를 방문하여 대덕특구와 지식·산업·인적 교류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으며 14일에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시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도시 교류방안 논의와 오는 9월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포럼에 디셀블룸 아인트호벤 시장을 초청하고, 공동연구와 함께 아인트호벤시가 도시연합의 정회원으로 가입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장호종 부시장은 “아인트호벤과 기술 교류를 통해 양 도시 모두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산업구조의 중심이 될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시범적으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 과학기술이 발전한 세계 우수 도시와 함께 과학‧경제분야에서 기업‧연구소‧대학 등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을 할 수 있는 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대전시교육청, 진로·적성에 맞는 학생 자율 선택형 수업 운영

-개별 학교 개설 어려운 과목 중심

-교과 영역 6학점 이내, 비교과 영역 1강좌로 고교학점제 실시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대면 또는 원격 수업 방식으로 이수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기별로 정규 일과시간, 방과후, 주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개설과목은 입학 후 3년간 학교 교육 과정 편제표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수 학생 선택으로 개설되지 못한 과목에 대해 단위 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개설하여 ‘1학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과정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교과영역과 진로선택형 공동교육과정의 비교과영역으로 나누고 고등학교 2, 3학년은 교과영역을 비교과 영역은 전 학년이 선택할 수 있으며 교과 영역은 6학점 이내 비교과 영역은 1강좌로 제한하여 진행할 방침이다.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대전교육청은 너두나두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자치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1위 영예

-행정안전부 주관,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전대덕구청 전경 Ⓒ대덕구청

대전 대덕구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이행 성과, 행정 활성화 노력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에 대한 행정안전부 ‘2023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자치구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365일 24시간 당직 체제 운영과 대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심야 당직 출동 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동행하는 전문성 강화와 학대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와 조치를 취하는 등 ‘아동학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충규 구청장은 “직원들이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물망초심(勿忘初心)’의 자세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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