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아이폰에 구글 AI 탑재 전망
‘AI폰’ 선두 노리는 삼성전자 악영향
‘AI폰’ 선두 노리는 삼성전자 악영향
인공지능을 탑재한 ‘AI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애플이 구글과 손잡고 신작 아이폰에 AI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세계 최초로 AI폰을 출시했던 삼성전자로선 투심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1.24% 내린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7만70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7만4000원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흐름이다.
간밤 모바일 사업 경쟁자인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신작에 AI를 탑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협상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양사가 합의에 이르면 AI 업계를 뒤흔들 블록버스터급 소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4.44% 오른 148.48달러, 애플 주가는 0.64% 상승한 173.72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미나이를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 S24를 출시해 세계 최초로 AI폰 시장을 열었다. 여기에 애플도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 AI폰을 출시하게 되면, AI폰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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